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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30. 05:43
           


"이 대통령이 벤치마킹한 MD운하는 경제 파탄"

기사입력
2008-04-29 13:46 기사원문보기
[오마이뉴스 김병기 기자]
치불카 교수
ⓒ 김병기

"독일의 MD(마인-도나우) 운하는 경제적으로 파탄했다."

"경제적 대재앙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에는 현재 물동량도 거의 없다."

유럽 환경법과 독일 환경법의 권위자인 데틀레프 치불카(Detlef Czybulka) 로스톡 대학 교수가 지난 26일 열린 '제91회 한국환경법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한 말이다. 마인-도나우 운하를 일컬어 "바벨탑 이후 인류가 저지른 가장 무식한 사업"이라고 말했다는 폴커 하우프 전 독일 연방교통부 장관의 혹평과 일맥 상통한다.

"바이에른 주, MD운하 연장 계획 좌절"

마인-도나우 운하는 이명박 대통령이 경부운하의 모델로 벤치마킹한 대상이다. 이 대통령은 이를 모델로 4만불 시대로 접어들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하지만 독일 로스톡 대학 법학부 학장을 역임했고 변호사와 판사를 거치면서 실무까지 겸비해 유럽의 환경법 체계, 특히 독일의 운하 사정에 밝은 치불카 교수는 이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평가를 한 것이다. 

<오마이뉴스>는 이계수 건국대 교수의 도움을 받아 26일 학술대회에서 치불카 교수를 인터뷰 했다.

그는 우선 "독일의 바이에른 주는 MD 운하를 연장하기 위한 도나우 운하계획을 매우 야심차게 밀어붙였지만, 결국 FFH(Fauna-Flora-Habitat Richtlinie 유럽연합의 '자연생태계와 동식물 서식지 보호지침') 때문에 이 계획은 좌절되고 말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습지, 비오톱 등 비교적 자연에 가까운 생태조건을 갖고 있는 엘베강의 운하 건설 계획도 FFH 지침에 어긋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큰 비판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반도대운하를 '친환경운하'라고 주장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운하 찬성론자들의 주장과는 배치된다. 그는 특히 "다른 운송수단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선박운송수단으로 인한 오염을 비교하면 선박운항을 위해 사용되는 연료로 인한 오염이 훨씬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마인-도나우 운하는 경제적 예측 실패의 대표적 사례"

운하 찬성론자들은 경부운하의 비용대비 편익 분석(B/C) 결과 수치를 2.3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100원을 투자하면 230원의 돈을 거둬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치불카 교수는 마인-도나우 운하를 경제성 예측 실패의 대표적 사례로 지적하면서 "제대로 예측을 했다면 MD 운하 같은 것은 절대로 건설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운하 찬성론자들이 곱씹어 보아야할 대목이다.

그와의 일문일답을 정리했다. 이계수 건국대 교수가 직접 통역했다. 

치불카 교수
ⓒ 김병기

- 현재 한국에서는 경부 운하 등 대운하 건설이 사회적 논쟁대상이 되고 있다. 이것을 추진하는 측에서는 운하를 통한 물류운송이 기차나 도로에 의한 운송에 비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보다 유효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운하 반대론자들은 운하건설이 기후변화대책으로는 유효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찬성론자들의 주장에 동의할 수 있나?

"아주 어려운 질문이다. 추상적으로 말하자면 도로운송을 운하운송으로 대체하는 것은 물론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에서 보다 환경적이다. 그런 경우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들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이는 도로운송이 그대로 운하운송으로 대체되는 경우만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만약 운하가 새로이 건설되어야 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는 환경에 대한 새로운 부담을 의미할 뿐이다. 다른 운송수단으로 인한 대기오염과 선박운송수단으로 인한 오염을 비교하면 선박운항을 위해 사용되는 연료로 인한 오염이 훨씬 심각하다. 이 때문에 운하를 새로 건설하는 경우에는 환경오염이 가중된다."

- 운하건설은 물에 관한 유럽연합의 물 관리지침(Wasserrahmenrichtline; water framework directive)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은 아닌가? 또 물 관리지침이 유럽연합 회원국의 수로관리(예컨대 추가적인 운하건설) 등에 어떠한 법적, 정치적 영향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말씀해 달라.

"물 관리지침이 분명 관련이 있다. 물 관리지침은 강유역의 모니터링을 통해 좋은 화학적·생태적 상태를 유지하려는 것이다. 특정한 생물적·생태적 잠재성이 보존되어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원칙이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 운하건설계획과 관련하여 보다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것은 유럽연합의 Fauna-Flora-Habitat Richtlinie(자연생태계와 동식물 서식지 보호지침. 92-43-EEC. 이하 FFH)다. 동식물의 서식지를 보호할 목적으로 제정된 위 지침은 운하건설과 관련하여 매우 강력한 제동장치 역할을 한다. 실제로 독일에서는 위 FFH 지침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운하건설 자체가 좌절된 사례도 있다.

독일의 바이에른 주는 MD 운하를 연장하기 위한 도나우 운하계획을 매우 야심차게 밀어붙였지만, 결국 FFH지침 때문에 이 계획은 좌절되고 말았다. 또 다른 예로는 엘베 운하건설계획을 들 수 있다. 엘베강은 습지, 비오톱(생물종의 서식 장소) 등 비교적 자연에 가까운 생태조건을 갖고 있어 그곳을 개발한다면 FFH지침에 어긋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엘베강운하 건설계획은 큰 비판을 받았다.

유럽연합의 지침, 유럽연합의 법률들은 유럽연합 회원국가들에 매우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특히 그 중 지침은 회원국들이 자국법으로 전환시켜야 한다. 지침의 위반행위에 대해 유럽연합의 Kommission이 유럽연합공동체계약 위반으로 유럽법원(EuGH)에 직접 제소할 수 있다."

- FFH지침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FFH지침에 따르면 우선 FFH의 서식지규정이 있고 서식지를 파괴하거나 위협하는 계획은 어떠한 조건 하에서 가능한지에 대해 규율하고 있다. 이 조건들이 충족되어야 비로소 그 다음 단계로 환경영향평가로 넘어가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종 보호의 관점에서 이 지역을 개발하더라도 종보호와 관련해 위해가 없다는 것을 관청이 먼저 의무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독일법에서는 구체적인 생태서식지지정구역이 없으며, 보호지역은 개발계획에 따라 검토된다. 관청의 재량적 판단에 따라 어떠한 개발계획이 일단 수립되고, 그것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하게 되는데 유럽연합 차원에서는 다르다."

- 독일 등 유럽에서 운하 건설과 같은 국책사업을 추진할 때 사업 타당성 평가와 환경영향평가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도 알고 싶다. 현재의 한국정부는 경부운하 노선 553km에 대한 전체 사업타당성 평가(경제성 평가)와 환경영향평가를 올해 안에 완료하고 2009년 2월에는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일단 나는 한국의 대운하사업 계획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못하므로 그것에 대해 무어라 말하기는 어렵다. 다만, 매우 야심찬 계획인 것 같다. 그런 계획일수록 사전 검증이 철저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운하를 건설하려는 정부 측의, 특히 경제성 예측(Prognose)에 대한 검증이 매우 중요하다. 경제성 예측은 독일의 경험에 비추어 보자면 신뢰도가 매우 약하다고 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독일에서는 한 계획을 확정하기 전에 계획확정절차(Planfeststellungsverfahren)가 이루어진다.

유명한 MD 운하는 전형적으로 그 예측이 완전히 빗나간 사례다. MD 운하 공사가 끝난 지 4년 만에 발발한 발칸 전쟁으로 인해 MD 운하의 운영은 더욱 어려워졌다. 그러나 전쟁이 MD운하에 대한 경제성 상실의 주원인이 아니며 결정적인 것은 애초의 MD운하에 대한 경제성 예측 자체와는 정반대로 되어버린, 실제로 경제적이지 못한 운하에 있다.

전쟁이 끝나고 해상운송이 정상화되어도 예상한 것처럼 해상운송이 활발해지리라고 볼 수는 없다. 즉, 이미 MD 운하는 잘못된 예측 때문에 경제적 실패를 초래할 수밖에 없었다."

- 경제성 평가가 잘못된 사례가 많은가.

"사실 독일의 대형공사들은 거의 대개가 잘못된 예측에 근거해 있다. 나는 판사로서, 그리고 변호사로서 여러 사건에 참여했다. 대개의 대형사업들은 잘못된 예측에 근거해 있다. 공항건설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전문가들의 전문의견(Gutachten)들이 긍정적 예측들을 하지만 그것은 정부의 계획을 지지하기 위한 것에 불과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실제로 제대로 예측을 했다면 MD 운하 같은 것은 절대로 건설될 수 없었을 것이다."

- 독일의 환경영향평가 절차는 어떠한가.

"매우 복잡하며 어려운 절차여서 간단히 말하기는 어렵다. 중요한 것은 서식지의 동식물의 생활공간(Biotop)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그래야 개발이나 환경에 가해지는 영향에 대한 평가가 도출된다."

- 대운하와 관련하여 환경영향평가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한국에서 계획 중인 대운하와 관련, 개발계획에 들어 있는 전 구간에 대한 정확한 동식물의 생활공간(Biotop)상태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 내가 보기에는 500km가 넘는 전 구간을 한꺼번에 환경영향평가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구간 구분을 그렇다고 너무 잘게 나누는 것도 잘못이지만 하여간 너무 넓게 설정하는 것은 잘못이다. 아무튼 구간 구분은 합리적으로 되어야 할 것이다."

- 독일에서 운하건설은 대략 어느 정도 걸리나?

"단적으로 말하기 어렵다. 소송이 제기되느냐에 따라 또 달라진다. 소송도 제기되지 않고, 500km가 넘는 대규모 사업 - 아무튼 그런 것은 우리로서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 이 아니고, 조그만 규모의 통상의 운하사업이라면 계획 확정하는 데만 대략 14개월에서 21개월이 걸린다. 또한 계획확정절차라는 공식 절차 이전에도 행정관청은 사전작업(Vorarbeit)을 한다. 사전설명(Vorklarung) 같은 것을 하는 것이다."

- 운하사업은 필연적으로 식수오염 문제를 초래할 것 같은데,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떤 경우든 그것이 국민 건강에 영향을 주는 사업이면 절대 시행해서는 안 된다."

- 유럽연합의 마르코-폴로 프로젝트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것이 무엇인가, 처음 듣는 얘기다."

- 운하반대·찬성양측 모두 독일운하를 찬성·반대의 근거로 들고 있다. 그러나 직접 독일전문가로부터 얘기를 들은 것은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 우리 국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한국 정부로부터 추방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웃음) 아무튼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예측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받아들이고, 철저히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지금 한국정부가 하려는 것과 같은 대단한 계획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잘 고려해야 한다."

데틀레프 치불카 교수(Prof. Dr. Detlef Czybulka)는 누구?

독일 로스톡 대학 헌법, 행정법, 환경법, 경제법 담당 교수

1944년생 (올해 만 64세)

1965-1969년: 뮌헨, 제네바 대학에서 법학공부

1980년 뮌헨에서 변호사 생활

1987년에 아우구스부르크 대학에서 교수자격청구논문 통과 뒤

1993년 이후 로스톡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

1998년부터 2002년에는 메클렌부크-포어폼메른 주 고등행정법원 판사로 활동

2000-2002년에는 로스톡 대학 법학부 학장 역임

2002-2006년에는 로스톡 대학 교무담당 부총장

경제법, 환경법이 주된 연구 분야이며, 특히 환경법 중에서도 환경보호법이 주 전공이다. 그밖에 행정절차법도 전문분야이다. 그는 학술전문잡지 <유럽환경법 및 유럽계획법>의 편집주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저작으로는 '북해 및 동해에서의 자갈 및 모래채취와 관련한 법적 문제들'( 2008년 출간) '유럽의 자연보호법의 현 단계'(2007년 출간) '실효성 있는 환경보호 방안에 대하여'(2005년 출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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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30. 02:38
           



광우병에 관해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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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성일시
2008.04.3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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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imi11024
IP
211.222.xxx.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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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사는 교민입니다.

미국산 쇠고기 위협에서 훨씬 안전한 저지만
이런 글 퍼뜨리고 있습니다.

광우병 글만 뜨면 무슨 도배글이라고 귀찮아하고 넘기고
무슨 공산당이 책동글이라도 쓴듯이 짜증나 하는 분들.
제발 정신 좀 차리고 한국 국민들이

어떤 위험에 처해 있는지 한번이라도 제대로 읽어보세요.

해외교포가 뭣땜에 이런 짓을 하냐구요?
제발 좀 나라가 어찌 돌아가는지 관심 좀 가져주세요.
제발 광우병의 심각성을 아직도 모르시는 분은
좀 찾아서라도 읽어주세요.

한우만 먹는다고 채식만 한다고 끝이 아니예요.
그 소에서 나온 피가 식수를 오염시키고 각종 소 부산품
(젤라틴과 같은)이 생리대, 기저귀를 비롯한
엄청난 수의 생필품에 사용되며,
야채의 비료로 사용되어 다시 우리 밥상에 올라옵니다.

아이들의 학교 급식에, 곳곳에 자리잡은 패스트푸드에,
우유, 치즈, 버터, 라면 스프,
쵸코파이에 들어가는 마쉬멜로우, 끝이 없습니다.

타액으로도 감염되므로

연인과의 키스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좁쌀만한 소고기로도 광우병에 감염되고 100% 사망이며,
예방책도 치료약도 없습니다.

잘 익혀먹으면 될까요?
광우병 인자는 600도의 열로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으며,
소의 피가 섞인 물은 정화조를 거쳐도
프리온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미국산 소고기 매일 먹는 미국사람들도 멀쩡한데
우리도 뭐 별 거 있겠어? 하시는 분들. 정신 차리세요.
그렇게 호락호락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 쇠고기와 우리가 수입할 쇠고기는
1등급과 쓰레기 정도로 틀립니다.
(제 글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미국인들의 유전자형은
광우병에 감염될 확률이 30% 정도인데도
최근 알츠하이머 발병이 9000% 늘었다는 보고가 있죠.
그 대다수가 알츠하이머로 위장된 광우병이라고 하며
부검도 하지 않으며 쉬쉬한다고 합니다.

한국인의 유전자형은 광우병에 걸릴 확률이
말도 안되게 높은 95%입니다.
미국인들은 20개월 미만의
(광우병 발생은 대부분 30개월 이상의 소에서 일어남)
소고기만 먹으며,
그것도 원산지가 정확히 표시되어 유통되는

소고기만 먹습니다.

즉, 그들은 광우병 발병이 높은
30개월 이상의 소는 접할 일도 없으며,
광우병이 발생한 적이 있는 지역에서 나는 소를
가려내며 먹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유전자 특성상 발병률이 상당히 저조합니다.
그런데도 저렇게 광우병 발생률이 높습니다.

광우병 발병률이 높은 30개월 이상의 소,
특히 발병률이 높은 뼈, 내장까지 수입하게 된 우리나라.
미국이 돈주면서 쓰레기 처리해달라고 해도
딴 나라들은 다 마다할 일을 독이 든 쓰레기를
제 값 다주면서 사오게 될 우리나라.

그 쓰레기를 그냥 버리는 것도 아니고
여기저기 숨기고 위장해서 싫다는 국민에게도
어떻게든 섭취시킬 우리나라.

소 가공품이 든 생리대, 과자, 라면, 기저귀를 사용하면서
전혀 위험한지 안위험한지 판별할 수 없을 우리나라 국민들.
전세계 유일하게 말도 안되는 소고기 수입 조건을
병시ㄴ같이 받아들여 세계 유래가 없이
전국민을 상대로 광우병의 실험장이 될 나라.대한민국.

이게 대체 말이나 됩니까.
600만 유태인 대학살과 같은 일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질지도 모릅니다.
그것도 나중의 일이 아니라 지금 코 앞에 왔습니다.
3일이면 미국산 쇠고기 무분별하게 들어올 겁니다.

이번 FTA 협상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한국에서 광우병이 발병하더라도
우리는 수입을 중단할 수 없다는 조항이 첨가되었으며
또한 우리가 광우병에 걸린 소고기인지 아닌지
검사할 권한도 없습니다. 말이 됩니까 이게?

국민을 광우병 실험용 마루타로 내모는
정부만 욕하고 한탄할 일이 아닙니다.
무지하고 무관심한 국민들이 더 문제입니다.
남탓하고 남욕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지금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은

국민들 바로 여러분들, 여러분들의 가족,

여러분들의 아이들입니다.


쇠고기 수입 앞으로 3일 남았답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합니다.


거리집회, 시위 어디에 언제 있는지
검색이라도 하셔서 참여하세요.
그걸 못하시면 대통령 탄핵,
FTA 반대 서명이라도 검색하셔서 참여하세요.

지금 언론도 압력받고 입다물고 있는 상태고
아주 많은 국민들이 아직도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있어요.
언론에 항의전화라도 항의멜이라도 보내시고
주변에 알리시고 제발 좀 움직이세요.

뉴스에 안뜬다고 괜찮겠지 할 일이 아닙니다.
막강한 미정부와 한국정부가 관련된 일입니다.
언론사에 어떤 압력이 주어지고 있을지
그냥 생각만 해도 알 수 있는 일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미국산 쇠고기 먹을 일 없는 호주사는 저도
이런 글 뿌리고 있습니다.
제발 깨어나세요.
지금 연애고 시댁이 어쩌고 불륜이니 이혼이니
이게 문제가 아니예요.

도배된 글 짜증난다고 할 때가 아니예요,
좀 찾아서 읽으시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으시고,
제발 행동해주세요!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0221
탄핵 서명 링크입니다.

FTA 관련 반대 서명도 찾아보면 있을 거예요.
저도 더 찾아서 참여할 겁니다.
여러분들도 제발 참여해주세요.
우리가 아니면 우리 목숨
아무도 지켜주지도 생각해주지도 않습니다

 무슨글이야? 하면서 이글을 천천히 읽어보았다. 깜짝 놀랐다. 그냥 도배하는 글이 아니었다. 불과 2시간전에 했던 PD수첩에서 언급했던 내용 그대로이다. 진실임에 분명하다. 우리집은 중앙일보를 본다. 하지만 중앙일보는 일체 미국산소고기 수입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조선, 중앙, 동아일보 모두 마찬가지가 아닐까? 언제까지 이렇게 두눈뜨고 정부의 농락에 놀아날수는 없는 일이다. 우리모두 깨어나자.
2008. 4. 26. 09:24
           


최민수 기자회견 "죽을 때까지 내가 용서안돼"
입력시간 : [2008-04-25 11:11]
기사이미지
 
 

[앵커멘트]

70대 노인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최민수가 어젯밤 10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최민수는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며 부끄럽다고 밝혔는데요, 기자회견장에 이동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인터뷰:최민수]
"제가 미친 놈이에요. 이건 천인공노할 짓입니다. 어르신에게도 정말 죄송스럽고 그렇습니다."

최민수가 죽을 때까지 자신이 용서가 되지 않을 것 같다는 심정을 전했습니다.

어젯밤 서울 신사동 현진씨네마 사무실에서 최민수의 기자회견이 열렸는데요, 폭행으로 불구속 입건된 최민수는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앞두고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최수종의 〈더 스타쇼〉 녹화를 했는데요, 취재진은 녹화현장을 급히 찾았지만 최민수는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한 후였습니다.

밤 10시 쯤 최민수가 침통한 표정으로 사무실에 들어섰는데요.

[인터뷰:최민수]
"그 어떤 이유가 됐더라도 이번 일에 대해선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

최민수는 지난 21일 오후 1시, 서울 이태원의 한 사거리에서 음식짐 주인인 73살 유모 씨를 시비 끝에 폭행하고 차에 매달아 도주하려 한 혐의를 받았는데요, 최민수는 사건 직후 지구대로 가 피해자 유 씨와 합의를 했지만 언론을 통해 사실이 알려졌고, 지난 23일 서울 용산경찰서로 가서 조사를 받고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최민수는 아내의 이름을 부르며 괴로워 했는데요.

[인터뷰:최민수]
"저 때문에 마음이 다친 어르신이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용서를 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주은아, 내 사랑하는 아내..."

최민수는 앞으로 나와 무릎을 꿇으며 가슴 아픈 심정을 드러냈는데요, 최민수는 사건 당일 폭행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말을 아꼈는데요.

Q) 유씨 폭행 사실을 인정하나...?
A) "아니라고 그러면 그렇잖아요. 아닙니다. 제가 미친 놈이에요. 그런 일이 없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고 조사가 끝나면 얘기가 나오겠죠."

최민수는 흉기를 꺼내들었다는 말에 대해서도 해명했습니다.

Q) 흉기 얘기는 왜 나왔는지...?
A) "제 차량이 산악용 차량인데요, 거기에 이제 산에서 산행을 하고 그러다보니까 거기에 예를 들어 도끼라든지 레저용이라든지 장식용이라든지 부착이 많이 돼 있습니다. 흉기라고 얘기했던 그것이 제가 운전하는 기어 앞에 있어요. 부착이 돼 있는데 그 옆에 바로 있으니까 제가 볼 때. 어르신이 그 상황 안에서 볼때 격앙되고 흥분된 상태여서 그렇게 생각하셨으리라고 생각하고요."

최민수는 이 자리에 온 이유는 변명이 아닌 사죄를 위해서라며 기자회견을 하기 전 낮에도 유 씨를 찾아가 사죄했다는데요, 앞으로 피해자인 유 씨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유 씨와 그 가족들을 계속 찾아 용서를 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Q) 앞으로 유씨 측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A) "마음이 풀려지시고 그러실 때까지는 제가 아마 식당이건 어르신이건 식구 분들이시건 언제가 됐더라도 찾아뵐 생각이고 그렇습니다."

최민수는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은 듯 기자회견을 끝냈다가 다시 자리에 앉기도 했는데요, 이번 기자회견이 배우로서 활동 때문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Q) 기자 회견을 마치며...
A) "감정을 추스리지 못해서 여러분께 어떤 모습 보였다면 그것은 배우로서 어떤 길을 모색하고자 그런 것은 전혀 없습니다. 그건 없습니다. 그건 알아주십시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제 자신을 용서 못합니다.

최민수는 "활동을 중단하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 속에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는데요, 최근 최민수는 할리우드 스타인 로버트 드니로, 앤디 가르시아와 함께 한미일 합작영화 출연이 거론됐습니다.

YTN STAR 이동훈입니다.

 이런 사건들을 보면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결코 쉬운 직업이 아니란걸 느끼게 된다. 아무런 탈없이 오랜 기간 연예계를 지키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소한 실수나 감정적인 행동으로 연예계에서 쉽게 사라지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의 진실은 우리 모두가 궁금해하고 있다. 속히 진실이 밝혀지고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도 취해져야 할 것이다.
2008. 4. 22. 21:22
           


경향신문 22일자 만평

재밌다. 씁쓸하다. 정말로 자기잘난맛에 살면 그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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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21. 15:50
           

대전 엑스포, 과학관-엑스포공원 16회 왕복

기사입력 2008-04-21 14:28

자기부상열차 개통

【대전=뉴시스】

바퀴없이 떠서 달려 신교통수단이라 불려지는 자기부상열차가 순수국내기술로 개발돼 일반에 개방됐다.

국립중앙과학관은 21일 관내 천체관(과학관역사)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오명 전 부총리,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박성효 대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기부상열차 개통식을 갖고 첫 운행을 시작했다.

과학의 날을 맞아 이날 개통된 순수 국내기술의 자기부상열차는 과학관과 대전엑스포과학공원 구간 995m를 하루 8회, 왕복 16차례 운행하게 된다.

조청래 과학관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첨단과학도시 대전에서 과학의 날을 맞아 새로운 수송수단인 자기부상열차 개통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기술진에 의해 우리 기술과 연구력으로 개발된 성과물을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본격 운행을 시작한 자기부상열차는 과학관에서 엑스포과학공원 약1km 구간을 이동하는데 3~4분의 시간이 소요되며 1량당 입석 78명, 좌석 22명 등 모두 100명이 태우고 최고속도 110km로 운행할 수 있다.

과학관은 자기부상열차의 개통에 앞서 2005년부터 2007년 5월까지 교각 및 궤도, 역사 등 기반시설을 완료하고 지난해 6월 ㈜현대로템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개발한 모델 차량을 설치한 뒤 주행시험 및 안전시험 등 종합적인 시운전을 완료했다.

한편 자기부상열차 상용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인천시에서 정거장을 포함한 관련 공사를 진행중이다.

<관련사진 있음>

김양수기자 yskim@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자기부상열차의 개발을 통한 국가의 대외위상발전은 누가 뭐라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 경쟁력확보를 하는것 또한 누가뭐라할 사람이 없다. 그렇다면 이런 생각을 해볼수 있겠다. 우리나라는 지금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중이다. 그래서 인력감축이다, 경비절감이다라며 모두가 난리다. 하지만 지금 이렇게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 확보중인 자기부상열차에서 인력감축이다, 경비절감이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과연 외국에 우리의 자기부상열차 기술이 팔릴까?
 거꾸로 생각해보자. 바로 이러한 직장이 가장 급여만족도도 높으면서 안정적인 곳이 될수 있다는 이야기다. 내가 미처깨닫지 못했던 부분을 아시는분이 알려주었다. 그때의 느낌은 무언가로 얻어맞은듯한 느낌이랄까.
2008. 4. 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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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통령 부시가 제일 싫어하는 인물은 누구일까. 오사마 빈 라덴? 사담 후세인? 천만의 말씀. 아마도 1위는 마이클 무어의 자리가 되겠지. 마이클 무어는 들춰내고 싶지 않은 미국의 치부를 거리낌없이 쑤시고 다닌다. 이번에는 의료보험 민영화 사업의 폐단이다. <식코>를 보고 나서 네개의 서로 다른 방향의 글을 묶었다. <식코>라는 영화가 무엇에 관해 어떻게 말하는 영화인지 궁금하다면 첫 번째 글을 읽으면 된다. 만약 마이클 무어 영화를 둘러싼 시끌벅적한 논쟁사가 궁금하다면 두 번째 글을 추천한다. 마이클 무어 영화의 화법에 화답하는 속시원한 입담이 그리운가. 그렇다면 망설이지 말고 세 번째 글을 읽으면 된다. 그리고 이 영화가 말하는 바, 의료보험 민영화의 폐단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아직도 잘 모르겠다면 마지막 네 번째 글은 기필코 읽어야 한다. 그러니 갑자기 떠오른 질문. MB가 제일 싫어하는 인물은 과연 누구일까.

출처_시네21

 요즘 주변에서도 이 영화를 많이들 관람한다니 다행이다. 내일은 주말이다. 다들 시간내서 데이트겸 '식코'관람은 어떨까? 혹자는 "외국 헐리우드영화라서 안돼!!!" 라며 애국청년인척 하는 사람도 있을줄 안다. 하지만 영화 안보는 대신 7000원 아꼈다치자. 대신 MB정책 이해 못하고 동정표 던졌다가 나중에 보험료 때문에 거지되는것 보다 훨씬 싸게먹히니 꼭 보기 바란다.
 
이번에는 한국영화 사랑이고 뭐고 필요없다. 일단 이런 영화는 봐야 한다.!!!!
2008. 4. 17. 16:35
           

옥션 해킹피해, 1천만명 넘어..사상최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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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7 14:00
광고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오픈마켓 옥션의 해킹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회원 수가 사상 최대인 1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련 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월초 발생한 옥션 해킹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회원 수가 현재까지 1천81만명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옥션 관계자는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된 1천81만명 중 90% 이상은 이름과 아이디, 주민등록번호 등 일반 개인정보만 유출된 경우"라고 밝혔다.

일부 거래정보와 환불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 피해도 있었으나 현재까지 2차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으며, 패스워드나 신용카드정보 등 금융정보는 유출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옥션측은 덧붙였다.

이번 해킹에 사용된 프로그램은 기존 백신프로그램으로 확인 불가능한 악성 변종프로그램으로, 이름과 패스워드가 `fuckkr'에 해외 IP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옥션은 피해 회원에게 개별적으로 관련 내용을 알리는 이메일을 보내는 한편,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피해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옥션 박주만 사장은 "먼저 해킹범죄에 의한 옥션의 개인정보 유출로 회원님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번 조치는 해킹 징후를 발견한 직후, 대외 공개시 약속드린 바 있는 추가 사실에 대한 즉각적인 확인 및 고객 피해 예방 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josh@yna.co.kr

 과거 2000년 전후로 옥션은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과도한 수수료 인상으로 고객들은 서서히 인터파크의 오픈마켓이었던 구스닥(현재의 G마켓)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결국 오픈마켓 1위를 내어주고 제기를 노리고 있지만 다시 이런 안타까운 사건이 터져버렸다. 과거의 삼성몰이 생각난다. 종합인터넷쇼핑몰 1위를 달리던 삼성몰은 고객들 컴퓨터에 스파이웨어를 심는 과도한 욕심으로 한순간에 고객들로부터 외면 당했다.
 
2008. 4. 17. 07:29
           

[Save Earth Save Us] ‘빗물’로 돈 버는 아파트

기사입력 2008-04-15 02:33 |최종수정2008-04-15 05:56 


[중앙일보 성시윤] 지난달 초 ‘빗물 이용을 위한 시민 모임(People for Rainwater)’이라는 일본 시민단체 관계자 10명이 서울을 찾았다. 서울 자양동의 주상복합아파트단지인 스타시티의 빗물 이용 시설을 견학하기 위해서였다. 방문단에는 빗물 이용의 세계적 전문가인 마코토 무라세 박사와 ‘빗물과 당신’이라는 환경 전문 잡지 편집자, 빗물탱크 업체 사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스타시티를 둘러본 뒤 “일본에서 유사한 사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시설”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에는 유엔환경계획(UNEP)의 14개국 관계자도 이곳을 견학했다.

세계의 빗물 전문가를 놀라게 하는 스타시티의 비밀은 무엇일까. 스타시티는 건국대 소유의 야구장 부지에 2006년 6월 완공된 주상복합 아파트. 58, 50, 45, 35층짜리 건물 4개 동에 1310가구가 입주해 있다.

◇연간 4만t 빗물 재활용=이 아파트는 지난해 3월 이후 단지 한가운데 있는 중앙공원의 조경 용수, 분수 및 실개천과 공용화장실(지하 1층 및 지상 1층) 용수로 빗물을 쓰고 있다. 대부분의 아파트단지에선 이런 용도에 수돗물을 쓴다. 1년간 재활용한 빗물은 4만t. 오피스텔 133가구를 포함해 전체 1310가구에서 1년간 쓴 수돗물(20만t·1억6000만원 상당)의 20%에 해당한다.

스타시티의 부지는 6만2500㎡이지만 바닥(4만5000㎡)과 건물 옥상(6200㎡)에서 빗물을 모을 수 있는 면적은 5만1200㎡에 이른다. 지하에는 옥상 빗물, 바닥면 빗물, 비상용수를 각각 저장하는 1000t짜리 콘크리트 탱크 3개가 설치돼 있다.

이 부지에 빗물 이용 시설 도입을 제안한 것은 관할 광진구청이었다.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 폭우가 내릴 때 이곳보다 저지대인 한강변 주택가가 침수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광진구는 스타시티 측에 빗물 이용 시설을 설치할 경우 용적률 3%를 인센티브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스타시티가 빗물 이용 시설을 짓지 않을 경우 광진구와 서울시는 홍수 예방 시설을 강화하는 데 막대한 예산을 써야 하는 상황이었다.

서울시 ‘친환경건축 기준’에 따르면 신축 건물이 건축면적의 5%(또는 대지면적의 2%) 이상인 용량으로 빗물 탱크를 짓는 경우에 기준용적률의 4% 이내에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국내의 빗물 전문가인 서울대 한무영(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에게 도움을 청했다. 한 교수는 서울대 빗물연구센터의 소장이며 국제물협회(IWA) 빗물 모으기 분과 위원장도 맡고 있다.

◇지하 콘크리트 탱크에 빗물 저장=빗물 이용 시설을 만드는 데 들어간 돈은 모두 4억6000만원. 지표면 지하에 빗물을 모을 수 있는 집수 및 배수 장치를 까는 데에 대부분 들어갔다. 옥상의 빗물 집수 배관 설치나 지하층 콘크리트 타설은 다른 아파트에서도 비슷하게 한다. 다만 다른 아파트들은 옥상에서 모은 빗물을 그냥 하수도로 흘려 보내고 지하에 콘크리트 탱크를 만들지 않고 그냥 콘크리트로 채운다는 게 차이점이다. 한 교수는 설계에 참여한 인연으로 이곳에 입주를 해 빗물 재활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 교수는 “공공기관의 빗물 재활용률이 27% 정도인 데 반해 스타시티의 빗물 이용률은 66%에 달한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주민 전용 사우나·수영장을 짓고 여기에도 빗물을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댐이나 빗물펌프장 같은 시설과 달리 빗물 이용 시설은 주민과 이웃·지방자치단체가 적은 비용으로 사회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한국도 물 부족 국가인 만큼 아까운 빗물을 버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중앙일보 성시윤 기자

요즘은 단독, 다세대주택에 있던 물탱크를 없애는 추세다. 이런 물탱크들도 재활용해 봄직하다. 가정에서 화장실용수를 따로 배관하기는 비용이 부담스러운만큼 빗물만 잘 저장할 공간이 있다면 화단에 물을 주거나 계단, 건물청소에는 사용이 가능할 것이다.
2008. 4. 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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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차 진행방향의 좌측자리에 운좋게 앉게 되었다. 3,4번자리에는 작은테이블과 콘센트가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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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켜고 익스플로어 창을 띄우자 네이버가 잡힌다.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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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X열차에서만 무선인터넷이 가능한줄 알았는데 KTX가 지나다니는 선로상에 같이 있어서 그랬는지 무선인터넷이 잡혔다. 무선랜 리스트에 "KTX-016"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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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뜨더니 바로 위와같은 접속창으로 넘어간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접속이 된다. 지금 4월달은 무료 행사 기간이다. ADSL이나 넷스팟이랑 비슷한 접속시스템이다.
 영등포부터 시흥까지는 잘 사용했다. 하지만 시흥에서부터는 KTX와 다른 선로를 사용해서 그런탓인지 잘 안 잡혔다.
2008. 4. 15. 13:43
           


  "고가 약일수록 아픈 사람이 더 많이 부담하라"
  2008-04-15 오전 11:15:08
  중산층도 하루아침에 파산하게 만드는 악명 높은 미국의 의료보험제도를 폭로한 영화 <식코>가 다큐멘터리로는 드믈게 국내 개봉 열흘만에 2만 명이 훌쩍 넘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장기 상영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식코>가 이처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유는 이명박 정부가 '미국식 건강보험 민영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국내 현실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공중파 방송들은 이미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식코>를 잇따라 집중 조명했으며, 의료시장화 정책에 반대하는 노동· 보건· 의료 및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단체 관람을 하며 <식코> 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네티즌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포털사이트 다음 청원 코너에 1만 명 목표 서명을 내걸고 개설된 <대통령님 국민들과 함께 '식코'를 관람해주세요>라는 청원에는 15일 오전 10시 현재 7000명 육박하는 네티즌의 서명했다.
  
▲ '함께봐요 식코(영화)' 노동 ·보건의료 ·시민사회단체 공동캠페인단이 2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 앞에서 '이명박정부에게 식코 무료초대권 보내기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식코>가 '의료보험에 얽힌 당신이 알아야 할 충격적 진실'이라며 민영화된 미국 의료보험의 실태를 고발하고 나섰어도, 미국의 사정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 민간 건강보험업체들이 고가의 의료품 구입비용 부담을 크게 늘리는 새로운 가격정책을 잇달아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피보험자, 고가 약품의 20~33% 부담해야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의 보도(원문보기)에 따르면, 새로운 가격 정책에 따라 피보험자는 고가의 약품을 처방받으면 20~33%를 부담해야 한다. 예전에는 고가의 약이라고 해도 처방 당 10달러, 20달러, 30달러 식으로 고정된 금액만 내면 됐으나, 이제는 수백 달러에서 수천 달러의 돈을 내야 하는 것이다.
 
  이미 수백 종류의 고가 약이 이런 식의 가격 정책에 포함됐다. 더욱이 이들 약은 자신은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질병 치료제들이다. 여기에는 다발성 경화증, 류머티스성 관절염, 혈우병, C형 간염, 그리고 일부 암들이 포함돼 있다.
 
  게다가 이들 약을 대체할 보다 값싼 약도 없다. 피보험자는 돈을 내든지 치료를 포기하든지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다. 영화 <식코>에서 손가락 중지와 약지가 잘린 한 노동자가 접합 수술에 6만 달러가 드는 중지를 포기하고, 1만2000달러가 드는 '저렴한 약지'만 봉합 수술을 받은 것을 연상시킨다. 또한 한 중산층 부부가 남편은 심장병, 부인은 암에 걸리면서 하루아침에 파산해 출가한 딸네 집에 더부살이하러 가는 사례가 더욱 흔한 일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보험업체 측에서는 고가 약에 대한 부담이 연간 10만 달러 이상 넘을 수 있지만, 다른 피보험자들의 비용은 그 덕분에 좀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대학의 제임스 로빈슨 교수는 "아픈 사람이 더 많이 낼수록, 건강한 사람은 더 적게 내게 한다니 이런 한심한 사회정책이 어디에 있느냐"고 개탄했다. 아픈 사람을 위해 건강한 사람들이 비용을 나눠 부담한다는 의료보험 정책의 전통적인 기반 자체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발상이라는 것이다.
 
  한달 분량에 20달러 내던 약값, 이제는 325달러 내야
 
  <뉴욕타임스>는 올해 53세의 로빈 스타인원드 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다발성 경화증 환자인 그녀는 카이저 퍼먼티라는 보험사와 계약 경신을 한 직후인 지난 1월 치료제인 코팍손 한달 분량을 다시 처방받았다. 연방 공무원인 남편을 통해 지난 17년 간 카이저에 가입한 피보험자였던 그녀는 지난 2000년 다발성 경화성 진단을 받은 이후 한달 분량의 코팍손에 20달러만 내왔다. 최근 실제 약값은 1900달러에 달했기 때문에 스타인원드 씨도 불만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325달러를 내야 했다. 갑자기 내야할 돈이 10배가 넘게 뛴 것이다.
 
  그녀는 믿기 힘든 액수가 청구되자 약국에 사정을 알아봐 달라고 했으나, 카이저 보험사의 정책이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약값의 25%를 내야한다는 것으로 이렇게 되면 연간 3900달러를 내야 하며, 난치병이기 때문에 평생 이런 부담을 안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카이저 보험사 측에서는 안내 책자에 새로운 가격 정책에 불만이 있으면 다른 보험사에 가입하라고 '친절하게' 공지했으나 스타인원드는 미처 이를 보지 못했다. 많은 양의 우편물을 꼼꼼히 다 읽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미국 보험법에는 보험사가 사전고지를 하지 않아도 불법이 아니다.
   
 
 

프레시안
이승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