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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에 해당되는 글 3건
2008. 2. 11. 22:37
           

 사람들은 대부분 하나같이 이기적으로 되게 마련이다. 삶을 살아갈수록 자신만을 생각하게 되고 손해보는 행동들의 학습효과로부터 오류를 피해가려하기 때문이다.
 나또한 그렇게 변하는건 아닌지 씁쓸하다.
어릴적을 생각해 보자. 부모님들은 처음 아이들의 걸음걸이를 가르친다. 일어서다 넘어지다를 반복하다 걷게된다. 하지만 아직도 조심스럽다. 그러다 조금더 숙달되면 뛰게 된다. 뛰어놀때쯤이면 더이상의 걸음걸이 훈련은 의미가 없다. 대신 부모님의 조심하라고 가르치신다. 그래서 우린 조심하며 걷고 뛰어논다. 길거리를 지나다닐때는 자전거나 자동차 행인들을 피해 조심조심 움직인다. 하지만 이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대범해지고 더 성장하고 어른이 되면 지나다니면서 사람들 어깨정도는 우습게 치면서 지나다닌다. 되래 인상을 쓰며 성질을 부리는 사람도 있다. 본인이 가는 길을 막았다는 이유에서다. 본인이외의 것은 다 잘못되었다는 식이다.
 우리들이 지금 그런 상황이 아닐까?
가만히 있으면 괜히 바보가 되는것 같고, 나만 손해 보는것 같고, 다른 사람보다 좀더 무언가를 얻고 싶고, ...
이런 생각들 때문에 우리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한번더 생각하기보다 일단 소리부터 지르고 본다. 나또한 종종 그런실수를 했고, 많이 부끄러웠다.
 어제 헌혈을 하고 있을때였다. 내 뒤로 오신분들중에 15과 16번 번호표를 뽑으신분이 있었다. 순서대로 문진을 받았지만 16번이 먼저 침대에 올라 헌혈을 시작한다. 이유는 헌혈은 종류별로 다른 침대에서 하게 되어있다. 전혈을 하는 침대와 혈장,혈소판을 하는 침대가 다르다는 뜻이다. 공교롭게도 16번은 혈장을 하려했고, 혈장침대가 자리가 나서 먼저 준비가 되었고 그 모습을 보자 15번이 소리를 지른다.

"아니! 내가 먼저 왔는데 왜? 저사람이 먼저하는거에요??? 나 바쁘단 말이에요!!!"

그러자 간호사가 설명을 해준다. 15번손님은 전혈을 하셔야하는데 아직 자리가 나지 않았습니다.라고 설명을 하지만 영~ 이해를 못하는 눈치다. 앞뒤 사정 보지않고 무작정 화를 내는 15번으로 하여금 주변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르게 한 것이다.
 
나또한 15번 같은 행동으로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는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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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2. 3. 17:30
           

 헌혈해서 받은 시계와 상패다. 여지껏 상패를 받아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매우 어색하다. 별것도 아닌데 이런것까지 받아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계도 상당히 이쁘다. 은장에 비하면 조금더 새련되어진것 같다.
나의 유일한 봉사활동이기도한 헌혈. 앞으로도 헌혈을 지속할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힘쓸 생각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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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22. 00:06
           

 헌혈을 하고 왔다. 오늘로서 58번째 헌혈이다.

내가 첫 헌혈을 했을때가 99년 봄이었다. 솔직히 그땐 대학생이었는데 고등학생때까지 헌혈을 한번도 하지 않은나 자신이 좀 창피했었다. 그랬던 내가 지금은 이렇게 당당히 60회를 바라보고 있다. 얼마전에는 50회를 넘었다고 혈액원으로부터 금장을 수여했으니 수령해가라는 연락을 받았다.
지난해 은장에 이어 올해는 금장을 받았다. 기분은 솔직히 좋다. 뭐 그다지 특별한 노력없이도 누군가로부터 상을 받는다는 것은 기분 좋은일이니까.
헌혈도 봉사라고 생각했다. 누군가를 위해 혈액을 나눠주는 일. 이런일도 봉사가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꼭 누군가를 직접 도와주어야 하는 일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내가 모르는 누군가에게 좋은일을 제공할수 있기에 봉사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나같이 아직은 젊고 혈기왕성한 남자라면 금전적으로 기부하는것 만큼이나 의미있는 행동이 바로 이 헌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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