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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20. 11:35
           


기사 11/19


   중국산 자전거만 늘리는 정책

    연일 계속되는 주식시장 급락 와중에 돋보이는 업종이 있으니 자전거다. 주가가 60포인트 가까이 빠지는 날에도 자전거주는 나홀로 빨간불을 켜고 페달을 밟아가고 있다. 얼마 전까지 지속된 고유가 행진에다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이 자전거 업황 호조에 대한 기대를 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마냥 기대감만 드는 것은 아니다. 서울시가 200km가 넘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겠다고 발표하는 등 자전거 타기를 지원하는 게 결국 중국산 제품 수입만 부추기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이다.
  국내 자전거 제조 회사들은 이미 국내 생산을 포기한 채 브랜드 마케팅만 하는 자전거 판매회사로 전락했다. 주식시장에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삼천리자전거는 2002년을 시작으로 이미 3년 전 국내 자전거 공장을 전부 중국으로 이전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삼천리자전거는 100%가 중국에서 제조된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자전거를 무려 230만대 수입했다. 국내 생산은 100분의 1도 안 되는 2만여 대에 불과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뒤늦게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벌이고 주가가 출렁이는 것이 우스꽝스럽다. 물론 기업으로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으니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도 중국 진출을 택했을 게다. 하지만 3년 전에만 자전거 도로를 확장하고 자전거 캠페인을 벌였어도 이렇게 뒷북치는 일은 없었을텐데 하는 안타까움은 사그라들지 않는다.
  더구나 자전거산업을 육성하겠다거나 지원하겠다는 발표는 찾아보기 힘들다.
  창원시는 2012년까지 공영자전거를 5000대까지 늘리겠다고 하고, 경기도 양주시는 188km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하겠단다. 바꿔 말하면 계속해서 중국산 자전거만 소비하겠다는 의미다. 눈 앞에 보이는 것만 좇는 어리석은 짓을 반복하는 것은 아닌지 씁쓸함이 남는다.


중소기업부 안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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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천리자전거의 생산은 중국법인에서 생산하는것이 맞다. 하지만 100%의 자전거를 제조하는것은 아니다. 이유인즉, 삼천리자전거에는 여러가지의 브랜드가 있다. 저가형의 '넥스트', 보급형의 '레스포', 산악입문용의 '블랙캣', 산악용의 '아팔란치아', 고급형의 '첼로'가 있는데 저가형의 경우 중국내 부품생산및조립을 거치지만 레스포만 해도 중국내 생산부품을 국내로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을 거친다. 블랙캣 이상만 되어도 외국산 고급부품들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에서 조립되는 경우가 많다.
 
         : 현재 국내의 자전거제조업체는 크게 4곳으로 나뉘어진다. 삼천리, 알톤, 코렉스, DM이다. 이들 업체중 공식적으로 국내에서 생산하고 조립하는 완성자전거 생산라인을 가지고 있는 곳은 알톤이 유일하다.

         : 자전거산업도 세계경쟁속의 제조산업 흐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저가형의 보급형 자전거보다 고부가가치 제품에 집중해야 함이 옳다. 중국이나 신흥국의 가격경쟁력에서 밀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제조업에서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중국제품에 대항하기 위해 중국현지공장을 세우거나 국내기술력으로 승부할수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전환하는 추세인데 자전거의 중국산과 국산을 나누는 것은 무의미하다. 국산 자전거제품만을 선호해야 한다면 모든 공산품들이 손가락질 받아야 마땅하다. 자전거산업만 특별할 수는 없는것이다.
 우선 더 중요한 것은 자전거의 보급율을 늘리는 것이다. 때문에 정부가 소중한 국민들의 혈세로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자전거산업에 대한 육성보다는 자전거를 직접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손쉽게 자전거를 이용할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주는데 투자함이 효율적일 것이다. 예컨데, 고속도로는 커녕 도로포장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후진국에서 아무리 자동차 제조산업에 돈을 쏟아부어봐야 자동차산업의 발전은 요원할 뿐이기 때문이다. 모든 산업발전의 우선순위는 최종소비자들의 편의를 증진시켜 소비를 늘리는게 순서일 것이다. 제품소비가 늘어나면 기업의 이윤창출과 꾸준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고, 그를 위해 품질향상과 산업발전은 자연스레 동반하게 될 것이다.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없는데 엄청난 연구개발비와 국내의 높은 생산단가를 감당하면서 고급제품을 생산하는 어리석은 기업들은 없을 것이다. 소비가 늘어나고 소비취향이 다양해지면 자연히 종류도 다양해지고 품질도 향상되며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춰가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자전거산업에서 무엇보다 시급한 점은 무턱대고 자전거산업을 육성시킴이 아니라 일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자전거보급율을 끌어올림이 우선이다.


2007. 11. 2. 22:36
           

 어릴적 누구나 한번씩 자전거를 타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사회생활이 바뻐지면서 자전거와는 점점 멀어지게 된다. 하지만 자전거를 꾸준히 탄다면 이로운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아직 우리나라 여건이 유럽이나 기타 선진국처럼 자전거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냥 정부나 환경탓만 할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전거를 한번 타보자.
 자전거를 생활화함으로서 이로운점을 따져보자.

1. 몸이 건강해진다.
  혹자들은 '우리나라는 공기가 많이 오염되서 더 건강에 해로울거야.'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다. 하지만 그건 벌레 무섭다고 장담그지 않는 격이다. 건강은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해야하는 것이다. 시간을 꼭 내서 자전거를 일부러 탈것이 아니라 가까운 수퍼를 갈때, 지하철역까지 출퇴근할때, 산책할때 등등 생활속에 자전거를 자연스럽게 끼워넣어야하는 것이다. 자전거를 타면서 다리도 건강해지고, 폐활량도 증가시켜보자.

2. 시간이 절약된다.
  자전거를 타면 걷는것보다는 빠르다. 그리고 먼거리가 아니라면 버스나 택시대신 자전거를 이용해보자. 의외로 자전거가 훨씬빠르다. 3Km 정도 이내의 거리를 버스나 기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보단 자전거를 이용한다면 훨씬 빠르게 도착할수 있다. 특히 월요일이나 눈오는 날에는 그 진까를 발휘한다. 물론 조심운전은 필수다^^

3. 지갑이 배부르다.
  교통비가 매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인천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이라면 7~8만원은 우습게 나올것이다.
그돈이면 책이 몇권이며 사랑하는 가족과 외식을 해도 배부르게 먹을수 있는 돈이다. 자전거도 굳이 비싸고 좋은것은 필요없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국산메이커의 중국생산으로 저렴하고 좋은제품들이 너무도 많다. 인터넷으로 괜찮은 클래식 자전거는 5~6만원이면 가볍게 타고 다닐 수 있다.

 이밖에도 자전거를 탐으로서 좋은점은 다양하게 있을 것이다. 건강해지고, 돈도 절약되고, 시간활용도도 늘릴수 있는 자전거를 많이 활용하자. 단, 주의할점이 있다면 도난에 주의해야겠다. 얼마전 아내를 위해 새로 장만한 자전거를 중학생 아이들이 주변자전거와 함께 훔쳐간적이 있었다. 운좋게 그 자전거도 찾고 그 학생도 잡았지만, 전혀 죄의식이라고는 찾아볼수 없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람들 인식이 자전거에 대해 너무 관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왜 남의것을 가져갔냐?"라고 그러면 "그냥 길가에 세워져 있길래 주인이 없는줄 알았다"고 말하기 일쑤다. 이런 국민의식이 개선되기 전까지는 자기 자전거 관리는 본인이 철저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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