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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2. 8. 15:48
어느덧 직장생활이 3년차를 마무리해간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막연한 불안감에 자격증도 공부하고 영어도 건드려보고... 이것저것 하면서 바쁘게 보낸 학창시절이 불과 몇년전이다. 하지만 지금의 생활을 그때의 치열함은 찾아볼수 없게 되었다. 결혼도 하고 직장생활도 적응해 가지만 나의 생활은 점점 나사가 풀려만 가고 있는것만 같다.
직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 중에 '볼트이완조임'이라는 용어가 있다. 유지보수 내용을 적을때 볼트나 나사가 진동이나 시간의 흐름, 날씨의 영향 등에 의해 자연스레 풀리고 느슨해지는 것을 다시 현상유지를 위해 조이고 보수했다는 의미 정도로 쓰인다. 지금의 나 자신이 그런 기분이다. 나 자신에 대해 '볼트이완조임'이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학창시절때 반짝 몇개월 공부만으로도 자격증을 딴 경험들이 다들 한두번씩 있었을 것이다. 그럴수 있었던건 그 상황의 치열함과 스스로 의지가 힘을 합쳐 이루어낸 결과다. 그때를 되새기며 다 자신을 부여잡고 다시 앞으로 전진하자.
올해는 기필코 자격증 하나를 더 따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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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4. 23:53
내가 중학교시절이었다. 그당시 갈산동에 주공아파트가 생기고 주변의 적당한 부지에는 민간주택들이 생겼다. 계획된 신지구답게 바둑판처럼 짜맞춰진 학교와 각종 편의시설들이 생기고 아파트와 상가주택들이 구역을 확실히 나누어 생기어나고 있었다. 그때가 1990년대초반이었다. 그때 보았던게 상가주택들의 꼭대기에 있던 태양광판이었다. 그 태양광판들은 전기를 생산하던게 아니라 태양열을 모아서 온수를 데우던 온수기였다. 하지만 요즈음에는 이 태양광 온수기들을 볼수 없다. 15년 이상지나면서 태양광 온수기에 비해 도시가스의 보급율이 더 높았고 도시가스시설보다 태양광온수기의 잔고장과 유지비 또한 너무 차이가 났던 것이다. 결국 요즘 새로 생기는 상가건물 꼭대기에는 태양광 온수기를 설치하지 않는다. 하지만, 태양광 발전판을 설치하는 집들은 하나 둘씩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태양광온수기의 자리를 태양광 발전판이 즉, 태양전지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것이다.
우선 태양전지의 선진국은 독일이다. 독일은 우리나라보다 높은 위도에 속한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태양전지보급에 선두주자라고 할수 있다. 참고로 위도가 높은 지역의 나라일수록 태양의 빛을 덜받고 태양전지의 효율도 떨어진다. 하지만 이런 악조건속에서도 독일은 전세계에서 태양전지분야 최고라고 할수 있다. 뿐만아니라 일본의 경우 태양전지 제조부분에서 세계일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도시바나 네쇼날, 산요의 태양전지가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통계적으로 볼때 일본의 혼다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사업인 태양광사업의 태양전지부분에서도 세계일류로 자리잡고 있다.
세계 다양한 기업들이 본업뿐만 아니라 향후 몇십년을 책임질 사업을 찾느라 골머리를 싸매고 있다. 그 중 혼다는 자동차와 함께 세계를 리드할 사업으로 태양광사업을 선택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수많은 기업들도 일본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미래를 생각해야할 시기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