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5. 10:50
뉴스에 이런기사가 나왔다. "국제결제은행에서 바젤2를 시행한다고..."
국제결제은행에서 시행한다는 바젤2가 뭔지 궁금해진다. 과연 바젤2란 무엇인가? 동물의 왕국을 보면 아프리카 케냐 초원에 가젤들이 사자나 표범같은 포식동물들을 피해 뛰어다니는데 그때의 가젤들이 생각난다.
바젤2란, 국제결제은행(BIS라고도 한다.)에서 정하는 은행감독의 국제 기준인 BIS협약을 강화시킨 협약이다. 고로 기존의 BIS협약은 바젤1이 되는것이고 이번에 강화해서 다시 정한 신 BIS협약이 바젤2가 되는 것이다. 은행들이 대출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비해서 필요한 자기자본을 쌓을때 위험가중치를 일률적으로 정하지 않고 개별 자산의 위험 정동에 따라 자기자본을 쌓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 바젤1협약때에는 개인의 경우는 BIS비율을 몇%, 중소기업은 BIS비율 몇%, 대기업은 BIS비율이 몇% 등등 이렇게 일률적으로 정해놓았지만 바젤2협약이 발효됨에 따라 더욱 세세하게 개별적인 차등을 둔다는 것이다.
개인의 경우 개별적인 신용등급차이에 따라 BIS비율을 달리적용시키고, 중소기업의 경우도 매출액이나 총자산의 규모에 따라 BIS비율을 각기 다르게 적용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