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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감성을 키우며,'에 해당되는 글 49건
2014. 10. 24. 00:23
           
세입자네 강아지가 사정없이 긁어 놓았다.

참 가지가지 한다. 사방에 똥, 오줌 싸는것도 모자라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

헛웃음밖에 안나온다.

그래도 웃으며 고쳐야 한다.

건물을 매입한 업보다.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스티로폼 박스를 주워다가 칼로 잘라 파손부위에 맞추어 끼워

넣는다. 최대한 원형을 복원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제작한다.


빈틈은 우레탄폼을 쏴주어 매꾼다. 우레탄폼은 창틀사이나 건물 깨진틈을 매꿔주는 아주

간편한 제품이다. 걷잡을 수 없이 부풀어 오르므로 적당히 뿌린후 기다려본다. 경과를

관찰하며 뿌려주어야 나중에 일이 커지지 않는다.

가격은 철물점에서 6000원 안팎에 구입할 수 있다.


몇시간 정도 지나면 완전히 경화된다.

경화된 후에는 면을 고르기 위해 커터칼로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낸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마감재다. 가격은 30000원 정도에 구매했다.


스티로폼의 빈공간부터 채워준다.


넓은면을 마감할때는 매쉬를 대용할게 필요하다.

원칙은 유리섬유로 제작된 매쉬를 겉댄후 마감재를 발라주어야 흘러내리지 않는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파는 매쉬가 50미터 단위로 판매하는지라 그냥 방충망을 철물점에서

구입한후 그걸 오려서 사용했다.


겉면에 방충망을 댄후 마감재를 꼼꼼히 눌러주며 발라주면 된다.

매쉬역할을 해주는 다른 아무것이라도 있다면 상관없다. 차양막이나 닭장망도 좋을것 같다.


적당히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굳는다. 완전히 굳고 나면 주변색과 맞춰줘야 더욱

보기 좋을 것이다.


드라이비트는 광물과 접착제를 섞어놓은 것이기 때문에 굳으면 상당히 훌륭한 마감재가

된다. 하지만 굳기 전까지는 그냥 무른 액체이기 때문에 굳기까지의 과정을 잘 진행시켜

주어야 한다. 마르기전에는 물에 상당히 취약하지만 마르고 나면 물에 끄떡없다.


때문에 작업전 일기예보를 참고하여야 한다.

기왕이면 흐리거나 비오는날보다는 맑은날이 며칠간 지속될때 작업을 하는게 좋다.

그리고 두껍게 바르고자 한다면 얇게 바른후 마르면 덧바르는 방식을 추천한다.

두껍게 바르면 바깥쪽만 굳고 안쪽은 굳지 않아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흘러내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날씨와 두께문제만 주의한다면 드라이비트 보수 과정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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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0. 07:14
           
  옥탑방에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게 되었다. 그래서 이곳저곳을 더욱 꼼꼼히 살피던중 미처 확인

하지 못했던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보일러실 창문 한쪽이 없는 것이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유리는 없고 샤시창문만 덩그러니 바닥에

놓여있다. 대신 창문은 A4화일표지를 이용해 막아놓았다. 하지만 햇빛을 너무 오래 쬐어서 그런지

손가락으로 건드리기만 해도 쉽게 바스라지고 있었다.


우선은 A4용 파일표지와 테이프들을 깨끗이 제거했다.


그리고는 깨진창문을 수리하려고 들고 나왔는데 휴일이라 유리집이 휴무다.

그러던중 지하실에 있던 두꺼운 아크릴판이 생각났다.


직쏘를 이용해 적당한 크기로 잘라내었다.


그리고는 샷시에 끼워넣어 실리콘으로 바르니 그런대로 봐줄만하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하라했던가.

굴러다니던 아크릴판도 요긴하게 사용할때가 있어서 다행이다.

설치하고 나니 훨씬 봐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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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18. 22:56
           
이름은 "안전고리"다. 가격은 온라인에서 개당 2000원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여성 세입자분들의 경우 이걸 달아달라고 요구하곤 한다.



이것 역시 업자에게 부탁하면 2만원 이상을 요구하지만 직접 구매해서 달아보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설치하는거야 전동드릴만 준비되면 크게 어렵지 않다.


다만 주의해야하는게 방향을 잘 맞춰줘야 한다는 점이다.

작은부속을 문틀에 고정해줘야한다.

방향은 돌출된 부분이 안쪽으로 향하도록 설치한다.


나머지 길다란 부속을 문에 설치하면 된다.


작동전 모습이다.


작동후 문을 열면 이렇게 연출된다.

안전고리가 이름처럼 꼭 안전하지만은 않다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다야 심리적으로 낫기에

설치했다.

안전고리같은 그 어떤 안전장치보다도 안전의식을 갖고 생활함이 우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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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16. 23:58
           

사람마다 성격도 다르고 기호도 다른만큼 건물을 관리하는데도 차이가 있다. 누구에게는 보이지도


않는 부분들이 누군가에게는 굉장히 신경 쓰이는 부분일때가 있다. 다른곳들은 다 괜찮은데 이곳만


수도밸브 마감재가 빠져 있다.


아내에게 이야기했더니 물만 잘 나오면 되지 무슨 상관이냐고 되묻는다.


그래도 난 이걸 본 이상 고쳐야 겠다.

 



우선 메인 수도 밸브를 잠궈야 한다.


그리고는 변기와 연결된 하얀 배관을 풀어준다.




몽키스페너를 이용해 밸브를 돌려서 풀어준다. 이때 주의할 점은 몇바퀴를 돌려서 빼주는지를


기억해두어야 한다. 그래야만 다시 재조립할때 어느정도 돌려서 조립을 해야 하는지 감이온다.


가령 내가 생각없이 마구돌려서 조였는데 꼭지방향이 12시방향이 아닌 6시방향이라면 더 조여야


하는지 더 풀어야하는지 감이 없다. 때문에 풀때 몇바퀴를 풀었는지 기억해두면 6시 사태가 발생


했을때 더 감을지 아니면 풀지 감이 올 것이다.




 빼낸 밸브 끝에 있는 테프론테이프를 적당히 제거하여 마감재를 끼울 수 있게 한다.




마감재를 이쁘게 끼워 넣는다.




그리고는 나사산에 테프론 테이프를 다시 감아준다. 그리고는 역순으로 다시 조립해주면 된다.




적당한 힘으로 조이면 된다. 다만 조이는 횟수를 염두에 두면서 작업한다. 그래야 이음매가 깨지거나


파손되어 일이 커지는것을 예방할 수 있다.



별거 아니지만 해놓고 나면 남들은 인정하지 않지만 나만 뿌듯할 수 있는 일들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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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14. 23:25
           

8월중순에 매입한 건물인데 9월초부터 2층 욕실의 전등에서 물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냥 물인지, 새는 물인지부터 확인이 필요하다.

그나마 공실이라 차분하게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서둘러 전주인에게 연락을 취했다. 본인이 손수 공사를 하셨기에 누구보다고 구조에 대해 잘알고

계셨기 때문이다.

난 바로 설비기사를 불러 윗층 바닥부터 뜯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한걸음에 달려오신 전주인분의 해석은 달랐다.

우선 지금 새고 있는 물이 빗물인지 수돗물인지부터 검증이 필요하다고 했다.

수돗물일경우 수압에 의한 누수이면 탐지로 찾는게 가능하지만 빗물이 틈사이로 스며들어 내려오는

거라면 탐지가 어려워 잡기가 어렵다고 했다. 맞는 말씀이었다.

그렇다면 먼저 해봐야 하는건 지켜보는 일이다.

양동이를 아래에 두어 떨어지는 물량을 체크한다.

::일정한 시간간격으로 체크하여 물량이 줄어들면 빗물일 가능성이 크다.

::일정한 시간간격으로 체크하여 물량이 늘어나면 윗층 수도배관의 문제일 가능성이 크다.

다행히도 물량이 늘어나는것을 보니 빗물이 유입된건 아닌것 같았다. 그래서 윗층 배관문제로

의심하고 탐지기사를 섭외하려던 참이었다.


생각지도 않게 물량이 더욱 늘어나 엉뚱한 곳도 젖어들고 있었다.

원룸의 좌측 화장실 천장에서 새던 물이 원룸의 오른쪽 기둥보에서도 떨어지기 시작했고 벽지를

순식간에 적신다.

혹시나 하고 옆방을 두드려 문을 열어보니 옷걸이에 가려져 모르고 있었지만 이미 젖어들고 있었다.

서둘러 탐지기사를 섭외했다.

건물매입한지 보름만에 발생한 일이라 무척당황스러웠다.

다음날 오후2시에 만난 탐지기사는 젖어든 벽지를 보고는 배관문제라고 확신했다.

작업시작전 구두계약을 하게된다. 작업을 들어가게 되면 누수된곳을 보수하는것까지 40만원정도의

비용을 생각하시란다. 검색해봤을때 30만원~50만원정도였기에 깎지는 않았다. 우선 잡을 수만 있다

면 좋겠다는 생각에 일을 진행시켰다.

 탐지 원리는 다음과 같다.

1. 윗층의 보일러배관중 냉수 인입 배관을 풀어낸다.

2. 풀어낸배관과 컴프레샤를 연결하여 공기를 불어넣는다.

3. 일정시간이 지난후 탐지기사는 청음설비를 바닥에 대고 해드셋으로 물새는 소리를 듣는다.

4. 배관이 지나갈만한 곳들을 집중적으로 탐지한다. 싱크대 밑, 보일러분배기, 욕실내부 등

가장 어렵고 커지는 공사는 싱크대 밑인 경우란다.

다행히도 이번 누수는 분배기 뒷편 방바닥에서 탐지되었다.

방안의 물건들을 치우고 장판을 드러내니 역시나 젖어있다.

바로 아래가 2층 욕실천장이 되겠다. 다행히도 쉽게 찾아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이쯤되면 뭐하러 탐지기사를 비용들여서 부르나? 그냥 물새는 곳 위에 뜯어보면 되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꺼다.

나또한 며칠전 이 방을 와봐서 장판밑에 습기가 찾는지 살펴보았다. 하지만 그게 만만치가 않다.

넓디넓은 방바닥을 전체 다~ 드러낼수도 없는 노릇이다. 더구나 물은 이번경우처럼 운좋게 바로위에

서 누수가 되는 경우가 절대적이지는 않다. 물은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 흐르기 때문에 실재 누수된

지점과 아래층으로 떨어지는 지점은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를테면 바닥에서 누수된

물이 아래층 천장에 매립된 전등배관을 타고 엉뚱한 곳에서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는 누수된

물이 아래층 금이간 부분을 타고 멀리 흘러 엉뚱한 곳에서 떨어지기도 한다.

 

때문에 아직까진 누수되는 부분을 DIY로 찾기란 만만치가 않다. 그렇다고 탐지기사분들이 떼돈을

버는것도 아니라고 항변하신다. 왜냐하면 건물들이 예전같지 않고 좋은자재와 나날이 발전된 기술로

건물을 올리다보니 예전만큼 누수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란다.

파괴햄머를 이용해서 깨신다. 하지만 보통 방바닥은 일반시멘트가 아닌 고운입자의 몰탈이기에

작업하시는데 굉장히 어렵다고 하신다. 잘 안깨질뿐더러 부서져나오는 조각들도 작다보니

진행속도가 굉장히 더디다.

누수된 부분이 가까워진 모양이다. 젖은 모래와 젖은 시멘트가 보이기 시작했다.

문제가 된 부분을 잘라냈다. 물을 채운다음 한쪽손으로 반대쪽을 막고 반대쪽을 입으로 불어보니

구멍난곳에서 물이 새어 나온다. 에이콘배관이 훌륭한 자재임에는 분명하지만 특히 온수용으로 사용

하다보면 수축팽창을 반복하기에 이런 누수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음매 2개를 사용해 에이콘 배관을 다시 연결한다.

보일러 난방배관 아래 위치해 있기에 작업하시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작업이 완료된 후에는 폐자재로 적당히 채워준다.

부부가 같이 일하시며 함께 하시는 모습이 상당히 보기 좋았다.

울산에서 거주하시다 기술하나 믿고 인천으로 올라오셨단다.

윗부분은 미장용 시멘트로 마감해준다.



 

아래층으로 가보니 신기할 정도로 물떨어지는 양이 줄어들었다.

천정이 다 마를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신다.


5일쯤 지나니 주변색깔과 동일해지고 습기가 거의 제거 되었다.

이틀정도 더 지난후에 총 1주일 정도 건조기간을 마치고는 천정을 다시 원상복구 하기로 했다.

천정재를 뜯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이건 끼우는 방향이 있다. 그것만 잘 맞춰서 차곡차곡 끼워넣으면

천정은 다시 본래의 모습을 회복한다. 천정재를 다 끼워넣었으면 뺑둘러져 있던 몰딩을 다시 붙여야

한다. 내가 떼어낼때엔 얇은 타카핀으로 되어있었다. 하지만 나에겐 실타카가 없는 관계로 실리콘과

글루건을 사용했다. 한뼘정도의 간격으로 실리콘을 치약짜는 양만큼 바르되 실리콘 2번, 글루건 1번

의 패턴으로 발라준다. 그리고는 신속하게 붙여주면 글루건이 빠르게 굳어 실리콘이 굳을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게 된다.

 

엉뚱한 곳에서 새던 기둥보도 다 말랐다. 단 곰팡이가 어느새 조금씩 피어나고 있다.

이유는 이곳 천정에 맺힌 물들을 제거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이곳은 욕실처럼 건조해지지

못하고 이렇게 막혀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습하기에 곰팡이 살기좋은 환경이라는 말이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말리겠다고 멀쩡한 천정을 뜯을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곰팡이를 틈틈히 닦아내며 더이상 안생기기를 기다렸다.


 

곰팡이가 더이상 안필때쯤 곰팡이 억제기능을 가진 듀프리코트 백색 실내용 페인트를 발라주었다.

방등을 켜면 별로 티가 안나 그럭저럭 봐줄만하다. 그런데 불을 끄면 페인트부분이 훨씬 밝아보면

좀 어색하다.


그래도 이렇게 쉽게 해결되었기에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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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13. 21:50
           

옥상으로 올라가는 방화문이 바람에 껵여 경첩부분이 망가졌다. 

3층 세입자분들이 옥상에 빨래를 널기 위해 올라오기에 수시로 사용하는 문이다.

문을 열면 경첩부분의 문모서리와 문틀사이에 틈이 생긴다.

문이 닫히지 않게 하기 위해 그 틈에 저기 뒤편에 보이는 스텐봉을 끼워넣었던 모양이다.

평소에는 제 기능을 했을테지만 강한 바람이 불었을때는 스텐봉의 간격을 유지하며

문이 닫히려 했기에 경첩부분의 돌기가 빠져 나오면서 방화문이 떨어지고 만 것이다.

세입자는 그저 바람이 세게 불어서 문이 떨어졌다는데...

문틈에 저런걸 끼워두시면 어쩌냐고 화를 낼 수도 없고...

나혼자 끙끙 앓기보단 조만간 말발굽을 달아놓는게 나을듯하다.


떨어진문을 보고 있으려니 화가 나지만 그래도 하루빨리 보수하는게 우선이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돌기부분만을 따로 팔지는 않는단다.

어떤 철물점에서는 용접을 하라는데 용접도 통 내키지 않는다.


근 2주 가까이 고민한것 같다.

그리고는 작은 볼트를 깍아서 만들기로 했다.



다양한 볼트들을 구해다가 신데렐라의 유리구두를 찾는 기분으로 열심히 맞춰보았다.

다행히 적당한 나사를 발견했다.

볼트의 나사산 부분은 문틀에 달린 구멍에 쏘~옥 들어가는데 볼트머리부분이 문쪽의

구멍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래서 그라인더로 적당히 갈아내었다.


문틀에 살짝 걸쳐놓고는 문을 달았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문을 새로 다는것에 비하면 한참 비용을 절감했다.


다행히 닫을때에도 잘 맞는다.


하루빨리 말발굽을 달아드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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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12. 21:31
           

  세입자들이 만기되어 나가는날엔 이것 저것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다.

처음에는 뭐 신경쓸거나 있을까하고 가볍게 생각했다. 보증금만 잘 정산해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겪어보니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았다.

가끔 이삿짐차에 냉장고나 셋탑 같은 옵션가전이 실려 있기도 하다.

TV리모컨이나 에어컨리모컨이 없을경우 바로 그자리에서 기억이 나면 천만 다행이다.

이런경우 바로 이삿짐에서 찾아내면 쉽게 해결된다.

하지만 한참 지난후에나 기억나면 되돌려 받는 것도 일이다. 없다고 하면 그것도 골치다.

리모컨은 양반이었다.

이번에는 청소를 하러 몇일 왔다갔다하면서 뒤늦게 신발장을 봤는데...

이런...                                                                            

손잡이가 하나도 없다.

일부러 없앤건지 아님 풀려서 사라진건지 알 도리가 없다.

큰 비용이 드는건 아니라 괜찮지만 좀 황당할 따름이다.

근처에 있는 홈씨씨 매장을 갈일이 있어서 둘러봤는데 적당한 아이들을 찾았다.

개당510원, 2개에 1020원 주고 구입했다.


이래서 세입자들을 겪을수록 정산해주는 노하우에도 내공이 쌓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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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16. 12:20
           


 사람들은 흔히 떼돈 벌었다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떼돈'이라는 말은 목욕탕에서 '때 밀어서 번 돈'이라는 우스갯말도 있다. 하지만 이 말의 유래는 강원도 원목 산지에서 유래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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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날 강원도 산간에서 원목들을 수요지(주로 서울)로 수송하는 방법은 육로를 이용해 소 등으로 운반하는 방법과 수로를 이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었다고 한다. 그 중 수로로 수송하는 방법이 훨씬 더 많은 값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대략 10배 정도 비싼 운임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이유는 나무의 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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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 베어낸 거칠은 원목을 일단 다듬어 뗏목을 만든다. 그리고 그 위에 뗏군이 타고 바다를 거쳐 강의 포구로 수송했다고 한다. 그럼 염분섞인 물이 목재에 스며들어 더 단단하고 가공하기 좋은 훌륭한 목재가 되었고, 가공이 완료된 후에도 갈라지거나 썩지 않아서 나무의 가치가 더욱 상승하였다. 우리가 흔히 보는 철길의 침목도 수년간 바닷물에 절인후에 사용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사계절의 온도차와 비바람과 폭설에도 썩지 않고 오래오래 사용할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운반과정에서는 바닷길이 거칠기 때문에 뗏군의 위험부담도 커 뗏군의 생명수당(?)의 가치가 목재가격에 더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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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뗏목을 만드는 방법은 우선 생산된 원목을 약간 다듬어서 8~10개 단위로 뗏목을 만든다. 그 뗏목을 다시 10개 정도 세로로 엮어서 그 위에 뗏군이 타고는 노를 이용해 방향을 잡으며 운전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목적지까지 무사히 뗏목을 옮기게 되면 큰 수입을 올렸을 때 이런 경우를 '떼돈'벌었다고 표현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래서, 예상외로 큰 수입을 올렸을 때 이런 경우를 '떼돈'벌었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아직도 강원도 정선에서는 뗏목의 전통을 살리고 관광상품화 하고자 뗏목축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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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의 대표적인 발상지인 아우라지는 오대산에서 발원되어 흐르는 송천과 임계 중봉산에서 발원되는 골지천이 합류되어 흐른다하여 아우라지(어우라지)로 불립니다.

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만나지 못하는 사랑하는 남녀의 애뜻함을 담은 정선아리랑 가사 중에서 애정편의 유래지로 잘알려져 있습니다. 

조선시대 남한강 1천리 물길 따라 목재를 서울로 운반하던 유명한 뗏목터로서 특히 대원군의 경복궁 중수때에 필요한 목재를 아우라지에서 뗏목으로 엮어 한양(서울)으로 운반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조상들의 삶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하여 아우라지 뗏목제, 아리랑 시연 등의 행사를 펼쳐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더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처_http://www.goyangre.co.kr/event/event002.asp?k_take=4
        고양리 삼합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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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e Earth Save Us] 에너지 90% 아끼는 신기한 통나무집

기사입력 2008-07-11 01:40 | 최종수정 2008-07-11 02:26기사원문보기

 
몇년전 TV 프로에서 겨울철 우리나라 아파트들을 적외선카메라로 찍은 장면들을 보여준적이 있었다. 그때 우리나라가 왜 일본보다 경제규모는 1/8밖에 안되는데 기름사용량은 일본의 50%나 되는지를 느끼게 해주었다. 아파트들이 하나같이 열들을 밖으로 배출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수십년 살 아파트인데 좀 더 튼튼하고 건실하게 만들지 않고 당장의 건축비를 아끼기 위해 단열이나 벽두께를 신경쓰지 않고 얇게 만든 탓이었다. 지금도 이런 못된 아파트들은 주변에서 많이 생겨나고 있다. 때문에 겨울철 난방비가 수십만원이 나오는집들은 흔하다. 하루빨리 우리나라 건축문화도 바뀌고 더욱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야 할 것이다. 이는 가정경제뿐만 아니라 나아가 국가경제에도 큰 이익이 될수 있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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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가댁 바닥과 몰딩을 공사하기 위해 큰맘먹고 하나 장만했다. 물론 다른 메이커같은 가격이면 엄두가 나지 않았을 것이다. 물론 LS산전께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20만원 가까운 가격에 기겁을 하고 요놈을 구매했다.

8만원대 가격에 삼성카드 포인트(3만점)로 결제한 덕에 5원대에 구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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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뜯는 순간 어찌나 흥분되던지~~~
새제품 냄새가 너무나도 향기롭다.
소풍가기 전날 잠 안오는 그런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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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원대 가격이라고는 도저히 보기 힘든 주제넘는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일단 수평 90도 회전기능은 기본이고 톱의 y축또한 90도로 회전이 된다.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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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레이저선까지 나온다. 건전지 AAA형 2개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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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지지대와 본체 지지대, 그리고 먼지 필터까지 갖추고 있어 먼지의 반정도는 잡아준다.
그러나 역시 사용해보니 한계는 있었다.
Made in China 인 까닭에 정확도가 좀 떨어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몇번 사용하다보면 톱밥이 레이저눈을 가리는 탓에 붓으로 털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래도 8만원대라는 만족스런 가격으로 무사히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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