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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감성을 키우며,'에 해당되는 글 49건
2008. 5. 17. 20:54
           

간단한 나무의 톱질을 대신해주는 공구이다.
작은 톱이 위 아래로 움직이며 나무를 자른다.
성능은 400W 급으로 속도조절과 각도조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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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소(JIG SAW)는 영문 그대로 왔다갔다 하는 톱이란 뜻이다. 때문에 회전식에 비해 정밀도가 떨어지므로
정확한 치수가 요구되는 작업에 사용할 때는 주의해야한다. 자신이 없다면 정확한 선반회전톱(테이블소)를 이용해야 한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고 쓸만해서 소개한다.
블랙&데커의 350W급도 2만원 중반대의 가격인데 성능은 더 우수하면서 브랜드만 없앰으로서 가격을 1만8천원까지 낮춘 아주 실속있는 제품이라 마음에 든다.
http://diyfloormall.co.kr/front/php/product.php?product_no=154&main_cate_no=67&display_group=1

이번에 처갓댁 바닥공사를 위해 하나 장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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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3. 23. 21:32
           

 일본에서 판매중이라는 트렁크 사무실이다.
정말 기발하다. 디자인도 이쁘고,
그런데 가격이 무려 1800달러가 넘는다고 하니...
헉~ 200만원 가까이되네.
너무 비싸다. 나도 한번 벤치마킹해보고 싶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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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28. 17:43
           

 아내를 위해서 만든 작품이다. 내 아내는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다. 특별한 날에만 한다. 졸업식이나 결혼식때 정도...
화장품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아내이기에 수납공간만을 확보하고 전신거울로 사용할수 있게 설계했다. 그리고 수납공간은 노출되지 않게 먼지가 묻을 수 없는 곳으로 들어가도록 서랍식으로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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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 놓은 모습이다. 사람키보다 작기때문에 전신을 다 비출수 있도록 약간 경사를 두었다. 화장대의 윗면적보다 아래면적이 더 넓다. 그럼 수납은 어디에 하는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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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공간은 옆구리에서 나오게 특이하게 한번 만들어 봤다.
수납공간은 서랍말고도 그냥 넣을수 있는 공간들이 아래쪽에 자리잡고 있다. 그곳에 다리미나 기타 생활용품들을 놓았다.


 나무 재질은 엘더를 사용했다. 스프러스보다 조금은 짙은색을 보이는 엘더나무. 나무도 더 무겁고 견고하다.
그렇다면 스프러스 재질로 만들 책장과 한번 비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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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기간은 한달정도 소요, 견적은 나무값 5만원정도, 거울2만원. 총 7만원정도 들었다.

위 화장대의 단점은 장시간 화장이 불가능하다. 앉아서 이것저것 뚜껑을 열공간도 없을 뿐더러 의자도 비치되어 있지 않다. 화장을 두껍게 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다~

간단한 로션이나 스킨정도 바르고 옷매무새를 점검할 용도정도로 사용하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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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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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러스로 만든 책장


 이 작품은 아내의 작품이다. 설계는 내가 하고 제작은 아내가 했다. 설계는 최대한 심플하고 실용적으로 하려고 노력했다. 먼저 책장 윗날개나 아래 걸래받이를 없앴다. 이유는 최대한의 적재공간을 활용하기 위해서이다. 윗부분에 날개가 있다면 턱이 지고 물건을 올려놓아도 기울어져서 많은 짐들을 놓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멋은 없어도 윗부분을 평편함을 유지하기 위해 과감히 날개를 달지 않았다. 아래도 마찬가지로 걸래받이라는 군더더기를 없앴다. 그랬더니 정말로 많이 허전하고 없어보였지만 사용함에 있어서는 정말로 좋았다. 칸 높이 조절도 무한대로 하기위해 구멍을 맨 위에서부터 맨 아래까지 모두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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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에도 막지 않았다. 이유는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집이 오래된 집이라 습기가 많이 차는 까닭에 책장뒤에 곰팡이가 피지말라는 법이 없었다. 그래서 자신이 없었기에 통풍이 잘되게 하기 위해 합판으로 막지 않고 책이 뒤로 가지만 않게 중요부위 몇군데만 난간을 대었다. 사용한 나무는 스프러스이고 스페셜오일(오렌지에서 추출한 천연오일,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인체에 무해한 목재용 마감재)은 두번 발랐다.
 스프러스는 무른나무라 가공하기는 굉장히 쉬웠다. 그래서 제작기간이 비교적 짧았다. 대략 2주정도 걸렸다. 하지만 틈틈히 만든것이기에 총 연속시간으로 따지면 5시간정도 소요된것 같다. 오일이 마르는 시간은 제외했다.
비용은 14만원정도 들었다. 물론 인터넷에서 사면 10만원 안쪽으로 더좋고 더 큰 책장도 많겠지만, 그런 제품과는 비교할수 없을 만큼 건강에도 유익하고 무척 견고하다. 그리고 원목인 까닭에 수명도 무척길다.
 더 큰집으로 이사를 가게되면 하나더 만들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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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과 바닥이 보인다

 자작나무 합판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자작나무는 합판중에 가장 이쁜것 같다. 그래서 자작나무를 선택했다. 일단 모서리는 제단기를 이용해서 잘랐다. 아무래도 이렇게 정밀해야하는 부분은 내 손을 아직 믿기엔 많이 부족한것 같아서...
 왼쪽아래에서는 아내와 나의 이름을 딴 이니셜을 새겨넣은 나무조각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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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잡이로는 물푸레 나무를 사용했다. 손으로만 깎고 문지르느라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린 부분이다. 잠금장치는 아주 마음에 든다. 디자인은 심플하고 아주 견고하다. 자물쇠도 채울수 있는 구멍이 달려있다. 모서리 부분은 좀 허전한것 같아서 톱으로 홈을 낸다음 그곳을 물푸레나무로 끼워넣었다. 약간 멋을 냈는데 자세히 보면 좀 마감이 깔끔하지 못하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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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모습이다. 내부는 천연오일을 바르지 못했다. 깜빡한 탓이다. 다시 또 바르려니 영 기회가 생기질 않는다. 경첩부분은 좀 특이한 재료를 사용했다. 아주 정밀하게 맞춰야만 동작하는 철물이다. 매입형 경첩이라 부피도 차지하지 않고 나무속에 쏙~ 들어간다. 한동안 아내가 도시락 가방으로 들고 다녔더니 사람들이 그 가방은 뭐냐고 묻더란다. 그래서 아내는 도시락 가방이라고 했단다. 사람들은 도시락보다 가방이 더 무겁지 않냐고 다시 묻자 아내는 이렇게 받아쳤단다.

"이거 호신용이에요. 모서리에 찍히면 좀 아플껄요. 그래서 일부러 무거운거 가지고 다니는 거에요~!!!"

역시 내 아내답다. 재치만점이다. 듣고난 나는 한참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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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플레이트를 가동한 상태


 가스레인지 다이를 빼고 손수 만든 전기플레이트틀을 맞추어 넣었다. 싱크대와의 틈을 완벽하게 소화하진 못했지만 나름 어울린다고 자부한다. 엘더 나무를 사용했고 직소를 이용해서 가운데 네모난 구멍을 냈다. 아랫면에 휨을 방지하기 위해 결방향과 수직으로 길다란 나무 막대를 대었다. 멋진 빌트인 냉장고와 전기플레이트가 완성되어 우리집의 여유공간을 많이 확보할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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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도 생명이다. 원래 살아있는 나무는 땅에서 수분과 영양분을 흡수하고, 햇볕으로부터 흡수하며 광합성을 한다. 하지만 우리는 나무로 무언가를 만들기위해 잘라내고 가공을 한다. 단순히 나무가 잘린다고 해서 나무가 죽는 것은 아니다. 나무는 계속 살아있는 것이다.

 헤펠레 목공방에서 가구를 만들때 사장님이 하신 말씀이 있다. 나무는 숨을 쉬기 때문에 나무의 부피는 수시로 변화한다는 것이다. 이점을 감안하고 가구제작에 들어가야한다고 말씀하셨다.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조금씩 나무의 변화를 몸소 느끼면서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먼저 나무는 공기중의 수분을 흡수한다. 무조건 흡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배출도 한다. 때문에 나무로 만든 가구가 많은 집은 자연스레 항습기능을 어느정도 유지할수 있다. 물론 덜 가공된 원목가구일수록 좋을 것이다.
 그리고 계절에 따른 변화는 매우크다. 여름에는 나무가 공기중의 수분을 많이 흡수하게 된다. 반대로 겨울에는 공기중에 수분을 많이 배출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구조적으로 미흡한 가구는 여름철이나 겨울철에 틀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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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이 되자 문들이 옆으로 불어나서 문이 잘 안맞는다.


지난 2월에 완성한 장농이다. 겨울에 만들다보니 여름이 되면서 문들이 불어서 손잡이 부분들이 하나같이 꽉 끼어서 잘 닫히지가 않는다. 사장님께서는 문짝들 가운데 가로로 틀을 하나 더 추가하라고 하셨지만 내가 고집을 피우고 만든결과였다. 그래서 조금은 후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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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끼어서 문사이의 틈이 없다.


 결국 나무가 다시 원래의 부피를 회복하기를 기다려 겨울이 된 지금 A/S작업에 들어갔다.
지금에 와서 문짝을 다 뜯어내고 가운데 가로로 틀을 더 댈수도 없는 노릇인지라 안쪽에 여러군데 나누어서 붙임목을 대기로 했다.
 문짝들의 경첩부분만을 분리하고 차에 실어 목공방으로 이동했다. 먼저 클램프로 문짝들을 최대한 조였다. 그리고는 3군데에 나누어 버팀목 역할을 할수 있도록 나무조각들을 피스를 이용해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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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짝 안쪽에 양쪽으로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버팀목을 붙였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문은 더욱 더 여유롭게 여닫을 수 있게 되었다. 미관도 최대한 고려해서 부착을 했다. 너무 없어보이면 곤란하니까...
 나무조각들을 붙이고 나니 문을 닫아도 이젠 어느정도 여유공간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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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문과 문 사이에 틈이 생겼다.


 이젠 다음해 여름까지 지켜보는 일만 남았다. 과연 저 버팀목들이 여름철 수분 압박으로부터 문짝들을 보호해줄수 있을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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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작품

 부평에 있는 헤펠레 목공교실에 처음 방문한 때는 2006년 7월 초였다. 아내와 함께 신혼 살림 준비때문에 고민이 많았을 때였다. 우리가 사용할 가구들을 손수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마침 부개동에 헤펠레 목공방이 생겼고, 우린 곧장 그곳을 달려간 것이다.
1년 연회비 150,000원/1인,
그리고 재료비는 별도,
교육은 1달 정도만 집중적으로 배우고 나머지 2달 정도는 쉬엄쉬엄 작업하면서 배우는게 가능하단다.

 우리 부부가 처음 교육받는 동안 만든 첫작품이 바로 이 연필꽂이다. 보기에는 별것 아닌것 같아도 많은 심혈을 기울여야 나올수있는 작품이다. 물론 대충 만들어도 비슷하게 만드실 분들 많겠지만 나름대로 이론들과 원리에 입각해 충실히 만든 작품이다.

1. 엘더 각재를 220으로 샌딩한다.
2. 각 모서리를 엣지작업한다.
3. 연필 꽂을 구멍을 표시한다.
4. 지그를 이용하여 드릴로 일정한 깊이의 구멍을 낸다.
5. 320으로 한번더 샌딩한다.
6. 스페셜 오일을 천에 묻혀 바른다.
7. 320으로 한번더 샌딩한다.
8. 스페셜 오일을 한번더 바른다.
9. 다 마른후 천에 물을 묻혀 닦는다.

 첫 작품으지만 나름대로 매우 만족스럽게 만들었다. 남들이 보기에는 하찮은 연필꽂이 지나지 않지만 이렇게 꼼꼼히 손수 만들다 보면 어느새 정이들고 각별해지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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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첫작품


 이 작품은 아내 작품이다. 아내는 조금더 손이 덜가게 작업을 했다. 연필꽂는 열을 구분없이 구멍을 냈다. 그리고 오늘 자세히 보니 본인의 이름과 함께 날짜를 새겨 넣었다. 손수...

2006.7.14 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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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2006년 11월 11일 결혼을 앞두고 나와 아내는 고민에 빠졌다.

기성가구를 살것인가? 아님 직접 만들것인가?

만드는거? 그거 괜찮겠네!

하지만 그게 어디 말처럼 쉬운가 일단 우리가 과연 잘 만들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기간은 얼마나 걸릴지? 비용은 얼마나 들지...

역시나 어느 하나 우리를 만족시켜주는건 없었다.

재료값 많이들지, 교육기간 필요하지, 아마추어는 아무래도 완성도가 떨어지지 등등.

하지만 우린 결국 헤펠레 목공방에서 3개월코스의 교육에 들어갔다.

결혼이 임박했을때 즈음 가구 몇가지는 만들었지만, 정작 장롱은 아직도 집으로 입성할 소식이 까막득했다.

결국 올해 2월이 되어서야 우리집에 온전히 옷과 이불을 넣어 보관할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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