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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10. 14:04
           


매경기사 11/10


  국민은행 8000억원 후순위채 발행

  국민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8000억원 규모 후순위채 발행에 나선다. 지주사 전환과정에서 자사주를 매입하는데 4조원이 넘는 자본을 쓰면서 3분기 BIS비율이 전분기 12.45%에서 9.76%로 급락했기 때문이다.
  BIS 비율은 은행이 대출 등 위험이 있는 자산에 대해 자기자본을 얼마나 쌓아놓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건전성 지표다. 국민은행은 우선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BIS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10일부터 영업점을 통해 8000억원 규모로 후순위채를 판매한다. 채권 만기는 5년6개월로, 표면 이율은 연7.70%다. 최소투자 금액은 1000만원이며, 100만원 단위로 투자금액을 결정할 수 있다.
  후순위채 판매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국민은행 BIS 비율은 0.5%포인트 가량 높아질 전망이다. 배당을 줄이는 방법도 고려중이다. 국민은행은 국내 은행 중 배당 성향이 가장 놓은 은행으로, 지난해 배당률은 30%에 이른다. 배당률을 10%포인트 낮추면 적어도 2000억원의 자본 확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IS 비율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사주 매각이다. 현재 국민은행이 보유 중인 자사주 규모는 4조2000억원. 지분율로는 20.7% 정도다. 이 중 일부만 팔아도 당장 BIS 비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문제다. 황헌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국민은행의 자사주 평균 매입단가는 5만 2000원대지만 지난 7일 KB금융지주 종가는 3만1950원에 불과하다"며 "매각한다면 매각과 동시에 주당 2만원이 넘는 손실을 보게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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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순위채란, 말 그래로 순위가 낮은 채권을 말한다. 채권을 발행하는 곳을 발행사라 부르고 그 발행사가 채권을 발행한후 망해서 파산했을 경우 다른 다양한 종류의 채권 등을 통해 채권자의 빚을 모두 갚은 후에나 지급을 요구할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채권행사 순서가 가장 늦다는 의미에서 후순위채라고 부른다. 후순위채는 BIS 자기자본비율 산정시 자본으로 인정받기 때문에 후순위채를 발행하면 BIS 비율을 높일 수 있다.    

         : 현재 KB금융지주(구 국민은행)이 지분을 많이 가지게 된 이유는 지분을 높혀 지주회사 전환을 목적으로 매입했기 때문이다. 지분 매입은 양날의 칼이다.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BIS비율이 감소하는 부담을 안아야했는데 이런 위험부담을 모르고 지주회사 전환을 꾀했을리 없다. 단지 작금의 금융시장이 안좋다보니 다시 BIS 비율을 높이라는 당국의 압박으로 KB금융지주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 것이다.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매입한 지분을 다시 BIS비율을 높이기 위해 파는 행위는 매우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우선 후순위채를 발행하는 것이다.

         : 지난 9월 KB국민은행은 KB투자증권, KB선물, KB자산운용 등을 묶어 KB금융지주를 설립했다. KB금융지주 회장에는 이명박 정부 인사로 평가되는 황영기 씨가 차지했지만 기존에 국민은행을 경영했던 강정원 행장은 지주회사 내 KB국민은행장으로 유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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