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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23. 11:43
           

 어제 오후 전철을 타고 오류동에서 부천을 가는 길이었다. 맨 앞칸이라 온수역에서 정차를 하자 환승하는 사람들이 꽤 탔다. 그중 멋지게 차려입은 커리어 우먼 한분이 있었다.  
한손에는 종이가방들을 서너개 들고 한손으로는 휴대폰통화를 하면서 탔다. 바로 자리에 앉으셨고, 통화 목소리는 객차안에 손님들이 많이 없었던 탓인지 좀 크게 느껴졌다.

"어머~~ 아니에요. 이번에 제가 더 감사하죠. 네. 네."
"오목교 역에서 내려서 가시면요... ... 거기에 21타워라고 있어요. 그 맞은편에 하나은행이 있어요."

 ...


"이번에 그럼 펀드 적립식으로 몇개드세요. 아뇨! 그건 좀 그래요. 인프라펀드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막가파 펀드에요. 이번에 4조가 들어왔는데 벌써 1조원 까먹었어요. 그러니깐 제가 그때 말씀드린 브릭스 하나랑 디스커버리하나만 해보세요. 아! 그리고요 제가 거듭말씀드리지만요 한 3년은 푹~ 묵히신다고 생각하셔야해요... "

 옆에서 이야기를 쭈~욱 들어보니(안들으려해도 워낙크게 통화를 해서 한마디한마디가 또박또박 들려왔다.) 금융업에서 영업을 하시는분 같았다. 먼저 목동쪽에 사시는 고객이 하나은행 지점을 물어보니 그걸 대답해주는것 같고, 그다음에 펀드 가입을 권유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듣던중 조금 웃겼던건 인사이트펀드를 의미하는것 같은데 그분은 연달아 인프라펀드라고 이야기하는게 조금 웃기기도 했지만 그분의 신뢰성에 치명적일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뭐 솔직히 나또한 그리 깊지 못한 금융지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쪽에서 업을 가지신분 같은데 조금 실망스럽긴하다.

 또한가지 느낀건 정말 요즘은 펀드열풍정도가 아니라 광풍, 아니 폭풍이라 표현해야할 정도로 너도 나도 펀드에 관심들을 가지고 있는게 피부로 느껴진다. 모쪼록 많은 펀드투자자들이 시장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한 장기투자를 통해 목표한 수익들을 거두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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