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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30. 00:37
           

  현관문 번호키를 설치하기로 했다.

 보통은 설명서대로 설치하면 되지만 여러번 설치하다보니 유의해야할 점이 몇가지 있다.



우선 공구가 구색을 갖춰줘야 일이 수월하다. 

 

1.홀쏘 : 구멍을 뚫는 드릴날이다. 스텐용, 철판용, 목공용이 있다. 스텐용은 좀 비싸고, 현관문을 뚫는

         용도라면 철판용으로 충분하다. 규격은 번호키설치용이라면 33~36mm정도가 적당하다.

 

2.전기드릴 : 홀쏘를 장착하고 강한 회전력으로 철판을 뚫어준다.

 

3.충전드릴 : 홀쏘를 장착해 사용해도 되지만 12V이하인 충전드릴에서는 힘이 달린다. 보통 주된

              용도는 번호키 자물쇠를 조립하거나 직결피스를 박는데 사용된다. 때문에 홀쏘까지

              사용하고 싶다면 12V이상의 클러치기능이 있는 충전드릴을 권장한다. 



평범한 저가형 번호키로 35000원정도에 구매했다. 실내복도에 위치한 현관문에 설치하기에

 

덮개가 없는 모델로 선택했다.



제품을 뜯어보면 안내도면이 있다.

 

이 도면을 이용해 현관문에 구멍들과 피스를 박아야 한다.

 

이부분에서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반드시 문을 닫고 해야 한다는 점이다.

 

문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작업했다가는 홀쏘구멍을 다시한번뚫어야 하기에 쌍안경 모양으로 현관문을

 

학대하게 된다. 반드시 명심하고 심사숙고 해야할 부분이다. 



홀쏘의 구조를 보면 가운데 드릴날이 있고 주변에 둥근날이 달려있는데 드릴날이 더 돌출되어 있다.

 

가운데 날이 먼저 재료를 파고 들어 중심을 잡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운데 날이 부러지거나

 

일부러 제거한 홀쏘를 사용할때는 공구가 사방으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바깥쪽구멍과 안쪽 구멍이 동일한 위치에 뚫려야 설치가 용이하다. 간혹 작은 오차에도 애를

 

먹이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번호키뭉치가 들어가지 않거나 하는 기타문제가 발생한다.

 

물론 줄로 갈아내거나 뺀치로 좀 뜯어내면 해결될 것이다. 그래도 어쨌든 잔손이 가지 않는가.

 

그렇다면 동일한 위치에 뚫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뚫기 시작한 방향에서 문의 앞/뒷면을 같이 뚫어야 한다.

 

한면이 뚫리면 홀쏘를 빼내어 다른면에서 다시 뚫지 말라는 것이다.

 

한면이 뚫리면 홀쏘를 빼내지 말고, 더 힘을 주어 반대면까지 이르도록 힘을 가하라는 점이다.


홀쏘도 수명이 있다. 날이 닳아 잘 뚫리지 않는다면 새로 구매하는게 정신건강에 유익하다.

 

가격은 5000원~13000원 정도다.


양쪽면의 홀쏘구멍이 동일하지 않고 위아래로 오차가 있을경우

 

위사진에서 보이는 가운데 두개의 나사중 한개가 홀쏘구멍 단면에 닿거나, 조여 들어가야할 너트구멍

 

의 일부분이 가려질 것이다.

 

홀쏘구멍 단면에 닿은 상태에서 조이면 나사산을 망가뜨리게 되고, 너트구멍을 가리게 되면 가린부분

 

을 제거해야한다.


 

홀쏘구멍만 잘 뚫린다면 작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자물쇠부분의 암놈부분을 장착하는것도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무조건 직결피스로 고정하기보다는 여러번 테스트를 거친후에 잘 동작하는지 확인해보고 장착해야

 

후회가 없다.


 

그동안 수고 많았던 열쇠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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