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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24. 12:45
           

옥탑에 있는 세탁실에서 보일러배관이 터진 모양이다. 전화가 걸려오기를 물도 많이 새고


김이 많이 난단다.



늦은 시간인데다 난 출근한탓에 많이 당황스럽다. 결국 아내가 출동했다.


그나마 다행인건 차로 10분거리라 비교적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더욱 감사한건 아랫집에서 올라와 오른쪽 밸브를 잠궈주셨단다.


오른쪽이 보일러 온수용급수이고 왼쪽이 온수출수다.



난 메인 수도를 잠궈달라고 아내에게 일러두었지만


도착해보니 센스있게 아랫집 남자분께서 온수급수쪽을 잠궈주셔서 난방에는 지장이


없게끔 조치해 주셨다. 더할나위 없이 감사드린다.



난 다음날 퇴근후 바로 옥탑으로 향했다.


아내에게 전달받은 카톡사진을 근거로 엑셀부속도 갈아주고자 구입해갔다.



하지만 풀다 보니 좀 이상타. 엑셀도 아닌것이, 에이콘도 아닌것이 처음 보는 놈이다.


녹색의 너의 정체는 뭐니?



난 당연히 수도배관이기에 15A짜리를 구입해왔는데 옥탑보일러에서 사용중인 배관부속은 12A다.


처음본다.



우선 응급조치로 터진곳만큼 잘라내고는 다시 연결하기로 했다.


그동안은 쇠톱이나 커터칼을 이용해 잘랐는데 균일하게 면을 맞추지 못하면 꽉조여도 물이 샌다.


그래서 구입한게 파이프커터기다. 요전 9월에 누수탐지기사분이 사용하는걸 보고는 나도 하나


구입했다. 가격은 8500원이다.



역시나 사용해보니 간편하고 깔끔하게 짤린다. 쇠톱질하느라 땀이 삐찍삐찍 나올 수고스러움도


없이 아귀힘 한번으로 순식간에 잘린다.



녹색배관의 정체를 한참을 고민했다. 겉은 엑셀같은 재질의 녹색으로 둘러싸여있고, 내부에는 금속


주름관처럼 철구조물이 뱅글뱅글 감겨있다. 그리고는 물과 닿는 내부는 다시 녹색 재질로 되어있다.



배관의 신분을 확인한후 다시 이어 주었다. 생각보다 손쉽게 해결되었다.


역시나 일은 공구가 하는거란 생각에 확신이 든다. 8500원이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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