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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mining'에 해당되는 글 1건
2008. 5. 1. 00:10
           



 IMF시절 우리나라는 장농속에 있던 금을 모아다 팔았다. 하지만 지금은 그보다 더하다. 장농속의 금은 기본이요. 치아치료로 닳고 닳은 금니도 수거해서 내다 판다. 금값이 굉장히 올랐기 때문이다. 불과 3년전만해도 돌잔치 금값은 7만원이 채 되지 않았지만 요즘은 12만원을 훌쩍 넘어간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우리가 금을 귀금속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휴대폰이나 컴퓨터같은 회로기판에도 많은 양의 금이 들어간다. 그래서 광산이 아닌 도시에서 금이나 은, 구리 등을 캐내는 '도시광업'이 요즘 굉장히 유망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활요이므로 자원도 아끼고 환경도 생각한다는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얻는다.
 도시광업은 Urban Mining으로 풀이된다. 희귀광물의 가격이 폭등한 데 따른 현상으로 국제거래 단위인 온스(31.10g)당 1030달러(우리돈 103만원)까지 치솟고 있다. 이러한 사업이 각광을 받는 나라는 우리나라나 일본같이 기술은 있으나 자원이 부족한 나라이다. 일본은 일찍이 이런 사업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이런 사업뿐만 아니라 핵폐기물같은 것도 수입해서 재처리하는 기술력이 풍부한 나라다. 방사능물질도 재처리하는데 이런 기판에서 금이나 구리를 추출하는건 식은죽 먹기일 것이다.
 
그렇다면 금광에서 금을 캐는것과는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
보통 금광에서는 원석 1t당 5g 정도의 순금을 얻는다. 비율로 따지면 0.000005% 정도밖에 안되는 아주 적은 수치이다. 하지만 버려지는 휴대전화 1t에서는 150g의 금을 얻는다. 0.000150g으로 무려 30배의 양이다. 게다가 구리 100000g과 은 3000g, 소량의 이리듐은 덤으로 나온다.
지난해 일본에서 수거된 폐휴대전화는 558t에 달한다고 한다. 한 업체인 '에코시스템'에서는 한해는 순금 200~300kg을 뽑아냈다고 한다. 금액으로만 60~90억원이나 되는 엄청난 액수다.
이러한 값비싼 금속들을 추출해내는 방법은 금속들의 값어치에 비해 너무도 간단하다. 수거해온 폐가전제품들을 종류별로 구분하여 분리하고 여기에 화학약품을 투입해 불필요한 광물이나 플라스틱 등을 녹여 없애면 된다. 그런 다음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만 거치면 광산에서 나오는것 못지 않게 순도높은 금속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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