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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맵스 그린인덱스펀드'에 해당되는 글 1건
2009. 6. 28. 20:49
           

기사 6/15


   인덱스펀드는 공익상품
   

 
 "인덱스펀드는 공익상품이고, 이를 판매하는 것은 공익사업입니다. 원래 펀드 운용사나 판매사가 떼갈 수수료 중 상당 부분을 고객에게 되돌려 주는 상품이기 때문이죠. 10년 정도 길게 보면 당연히 고객 처지에선 인덱스펀드가 최고일 겁니다."
  국내 간판급 자산운용사에 근무하는 한 엘리트급 팀장이 사석에서 "사내에서는 차마 목청 높여 떠들지 못하고 쉬쉬하는 얘기"라며 털어놓은 속내다. 인덱스펀드를 많이 팔면 고객이야 좋겠지만 운용사나 은행 증권 등 판매사는 먹고살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란다.
  실제 미국 뱅가드나 우리나라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유리자산운용처럼 아예 인덱스펀드 전문 운용사를 표방하지 않는 한 인덱스펀드 비중은 고작 10~15%대밖에 가져가지 않는다. 주력 상품은 수수료가 비싼 일반 주식형(액티브)펀드나 주식·채권혼합형 펀드 등으로 채운다. 이러다 보니 지난해 말~올해 초처럼 반토막 펀드 때문에 '국민 펀드통(痛)'이 극심한 와중에서도 운용사들은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2008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에 국내 64개 자산운용사 당기순이익을 모두 합치면 전년에 비해 고작 20.1%줄어드는데 그쳤다. 국내 선두 운용사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651억원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28% 늘었다. 고객 손실과 상관없이 수수료는 꼬박꼬박 챙겨 갔다는 얘기다. 반면 중소형 투자자문사 중에서는 "수익을 못 내면 수수료를 아예 한 푼도 안 받겠다"고 양심선언한 곳도 꽤 있다. 이쯤 되니 펀드매니저보다 차라리 원숭이에게 펀드 운용을 맡기는 게 낫겠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온다. 펀드매니저는 운용을 잘못해도 수억 원대 연봉을 챙겨줘야 하지만 원숭이에겐 매일 바나나 몇 개만 던져주면 되기 때문이다.
  과거 수십 년간 주가 상승률을 분석해 보면 원숭이가 고른 종목이 유명 펀드매니저가 선정한 종목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논문이 국내외에 이미 수없이 나와 있다. 국내 증권사들이 인덱스펀드와 액티브펀드의 우월성을 비교 분석해 종종 내놓는 자료 역시 엉터리가 대부분이다. 우리나라 경제 성장이나 증시발전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코스피200지수 추종펀드들을 비교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한 반에서 중간치에도 못 드는 열등생들을 샘플로 뽑아서 '어느 학교가 낫다 못하다'는 식으로 비교를 한다는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매일경제가 블루칩 가치주 등 우량주 모듬인 'MKF지수'를 의욕적으로 내놓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지수로 인덱스펀드든 액티브펀드든 고급 요리를 만들면 고객 입맛에 훨씬 더 맞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아직 시장에서 이 펀드가 덜 먹히는 것은 밥상을 차려주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은행 증권 등 펀드 판매사들이 당장 눈앞의 수수료 수입에 목을 맬지, 진짜 고객에게 보약이 될 상품을 골라 팔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설진훈 증권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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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적으로 봐서 인덱스펀드가 유리한 이유는 다른 액티브 펀드에 비해 수수료가 1/3 수준으로 매울 저렴하기 때문이다.
 
          : 개인적으로 이번에 나온 미래에셋맵스 그린인덱스펀드가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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