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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비트파손'에 해당되는 글 1건
2014. 10. 24. 00:23
           
세입자네 강아지가 사정없이 긁어 놓았다.

참 가지가지 한다. 사방에 똥, 오줌 싸는것도 모자라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

헛웃음밖에 안나온다.

그래도 웃으며 고쳐야 한다.

건물을 매입한 업보다.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스티로폼 박스를 주워다가 칼로 잘라 파손부위에 맞추어 끼워

넣는다. 최대한 원형을 복원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제작한다.


빈틈은 우레탄폼을 쏴주어 매꾼다. 우레탄폼은 창틀사이나 건물 깨진틈을 매꿔주는 아주

간편한 제품이다. 걷잡을 수 없이 부풀어 오르므로 적당히 뿌린후 기다려본다. 경과를

관찰하며 뿌려주어야 나중에 일이 커지지 않는다.

가격은 철물점에서 6000원 안팎에 구입할 수 있다.


몇시간 정도 지나면 완전히 경화된다.

경화된 후에는 면을 고르기 위해 커터칼로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낸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마감재다. 가격은 30000원 정도에 구매했다.


스티로폼의 빈공간부터 채워준다.


넓은면을 마감할때는 매쉬를 대용할게 필요하다.

원칙은 유리섬유로 제작된 매쉬를 겉댄후 마감재를 발라주어야 흘러내리지 않는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파는 매쉬가 50미터 단위로 판매하는지라 그냥 방충망을 철물점에서

구입한후 그걸 오려서 사용했다.


겉면에 방충망을 댄후 마감재를 꼼꼼히 눌러주며 발라주면 된다.

매쉬역할을 해주는 다른 아무것이라도 있다면 상관없다. 차양막이나 닭장망도 좋을것 같다.


적당히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굳는다. 완전히 굳고 나면 주변색과 맞춰줘야 더욱

보기 좋을 것이다.


드라이비트는 광물과 접착제를 섞어놓은 것이기 때문에 굳으면 상당히 훌륭한 마감재가

된다. 하지만 굳기 전까지는 그냥 무른 액체이기 때문에 굳기까지의 과정을 잘 진행시켜

주어야 한다. 마르기전에는 물에 상당히 취약하지만 마르고 나면 물에 끄떡없다.


때문에 작업전 일기예보를 참고하여야 한다.

기왕이면 흐리거나 비오는날보다는 맑은날이 며칠간 지속될때 작업을 하는게 좋다.

그리고 두껍게 바르고자 한다면 얇게 바른후 마르면 덧바르는 방식을 추천한다.

두껍게 바르면 바깥쪽만 굳고 안쪽은 굳지 않아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때로는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흘러내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날씨와 두께문제만 주의한다면 드라이비트 보수 과정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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