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시경 이회창 전 총재는 남대문로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내용은 한나라당 탈당과 동시에 대선 출마를 한다는 내용이었다. 기자회견을 마치고는 곧바로 동작구 국립묘지를 참배하면서 대선행보에까지 박차를 가했다.
 1997년 15대 대선실패에 이어 2002년 16대 대선 패배 직후인 12월 20일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5년만의 정계 복귀선언이다. 1997년, 2002년에이어 이번이 세번째 대권 도전이다.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 무소속의 이회창 후보가 사실상의 3파전 양상으로 구도를 재편하게 됐다. 더불어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민주당의 이인제, 창조한국당의 문국현 후보간에 후보 단일화 논의가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나도 지금은 어른이되고 나라발전에 관심을 갖게 되다보니 정치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되었다. 어릴적 아버지나 어른들이 정치판 욕하고 정치인들에게 항상불만인 모습을 많이 보아왔다. 하지만 나는 아직 그런 불만은 없다. 그냥 우리나라의 정치 돌아가는 모습이 마냥 호기심으로 충만하다. 그래서일까? 이번 대선의 판도가 수시로 바뀌고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흥미진진하기까지 하다.
 이번 대통령이 누가 될지는 누구도 점치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혹자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들을 봤을때 3수에 성공한 사람이 많다고...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이 그랬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대통령도 많으니 이건 어디까지나 그분 생각이고, 맞을 수도 있고 틀릴수도 있는 것이다. 대선일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