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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민은행'에 해당되는 글 2건
2008. 12. 13. 21:17
           


기사 12/13

           막노동판 전전하던 그가 과일가게 차리고
           교통사고로 막막했던 그가 인쇄소 열고…

      절망 속에 핀 희망

  서울 강남구 일원동 영희초등학교 앞에 지난 9일 '행복을 파는 과일가게'라는 간판을 단 조그만 과일가게가 새로 생겼다. '맛있는 행복' 을 팔면서 과일가게 주인네가 더욱 행복해졌다.
  과일가게 주인 이준용 씨(45)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막노동판을 전전하는 반(半)백수 신세였다. 경기가 나빠져 일하는 날보다 허탕치는 날이 더욱 많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씨네 집에 지난 9월 '행복'이 찾아왔다. 임대 아파트 게시판에 뜬 소액 창업자금 지원(마이크로 크레딧) 공고를 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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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에서 독특한 아이디어와 일정 요건을 갖춘 대상자를 선발해 창업자금으로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해준다는 반가운 내용이었다. 이씨는 이 공고를 보자마자 '과일가게' 를 생각했다. 좋은 과일을 고르는 데는 누구보다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씨는 사실 가락시장청과물도매점에서 20년간 점원으로 일했다. 자기 가게 하나 갖는 꿈도 누구보다 간절했다.
  이씨는 "아이들이 세 명이나 있고 아이들을 돌봐주시던 장모님마저 뇌출혈로 자리에 누워계셔서 한 달 치료비가 100만원 가까이 들어가는 상황이라 내 가게를 갖는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3차례 선발과정을 거쳐 마침내 11월에 '마이크로 크레딧'의 첫 수혜자로 뽑혔다. 어렵사리 모아둔 2500만원을 보태 총투자액 7500만원으로 그토록 기다려온 가게를 갖게 된 것이다. '행복을 파는 과일 가게'라는 이름은 아이들이 지었다. 이씨는 "가게 이름처럼 과일도 팔고 또 행복을 팔면서 우리 가족도 행복해지겠다는 소망을 담았다"고 말했다.
  이 가게는 개업 첫 날 하루에 300만원어치를 팔았다. "앞으로도 하루에 100만원은 벌지 않을까 싶어요. 한 달에 120만원 하는 가게 임차료를 제외하고도 곧 빌린 돈을 갚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신이 나요." 과일을 정리하는 이씨 부부의 손이 바빴다.

  이씨는 가락시장에서 경매시간에 맞춰 과일을 하루에 두 번 떼온다.
  새벽 3시에는 귤, 포도, 토마토 같이 빨리 상하는 것들을 들여오고 오전 10시 경매에서는 사과, 배처럼 단단한 과일을 갖고 온다.
  이씨는 "새벽마다 트럭 안에서 쪽잠을 자야 하는 등 몸은 피곤하지만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에 행복하기만 하다"며 웃었다.

  강서구에 위치한 '한아름광고'는 식당 차림표 등을 인쇄하는 조그마한 인쇄소다. 한아름광고 사장 제윤도씨도 캄캄한 절망 속에 갇혀 있었다. 2001년 사업이 부도났고 그 후 교통사고까지 당해 지체장애 6급 판정을 받았다. 몸을 움직이기 어려웠지만 식구들의 밥은 굶길 수 없어 정보기술 교육을 받으며 사업의 꿈을 다졌다.
  그러다 2007년에 국민은행의 마이크로 크레딧 기금 2000만원을 지원받아 창업할 수 있었다. 지금은 부인과 함께 운영 중이며 월 영업이익이 400만~500만원을 넘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창업을 고려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창업자금을 지원해 주는 마이크로 크레딧제도가 '절망 속 희망의 빛'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마이크로 크레딧 추진기관은 '신나는 조합'이다. 이 조합에서 창업을 도운 가게는 현재 142개에 달한다. 2008년 현재까지 31억원 규모를 대출했고 55억원을 모금으로 확보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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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 크레딧(Micro Credit)은 기술과 경험은 있으나 신용이나 담보 문제로 인해 일반 금융회사를 이용할 수 없는 취약계층에게 소액자금을 무담보, 무보증으로 대출해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활동이다. 1976년 방글라데시에서 무하마드 유누스가 그라민은행을 만들어 농촌 빈곤여성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했다.

         : 2006년에는 노벨평화상을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와 그가 설립한 그라민은행이 공동 수상하게 되었다.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는 금세공업을 하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방글라데시의 다카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의 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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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는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 치타공 대학에서 강의를 하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무담보 소액대출 기관인 그라민은행을 설립했다.
 대출조차 받을 수 없었던 빈민층 여성들에게 담보없이 대출을 시작해 그들의 자활을 도왔다. 주변의 걱정과는 달리 신뢰를 담보로 대출해준 금액은 99% 이상 상환되었고 현재까지 600만명의 빈민들에게 혜택을 준 그라민은행은 이제 2,185개 지점과 1만 8,000여 명의 직원이 함께하는 큰 규모로 성장하게 되었다.






         : 강남구가 사회연대은행과 17일 희망실현창구 설치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희망실현창구는 기술과 경험은 있지만 신용문제로 금융권을 이용할 수 없는 지역내 저소득층들에게 담보 없이 창업자금을 저리로 지원해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한 것으로, 이번 협약식에는 김성수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을 비롯해 가수 송대관, 사회연대은행 홍보대사 이정신 씨 등이 자리해 협약식을 축하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강남구는 4월부터 기부, 모금행사 등을 통해 주민, 기업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활동을 벌이는 한편, 내년부터는 구 예산을 출연해 금융권에서 소외된 저소득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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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연대은행에서는 모금과 창업 준비교육, 창업 자금 대출 등을 맡게 되며, 창업 자금의 지원은 내년 1월부터 가능하다. 강남구는 부자 자치구로 알려져 있지만, 기초생활수급자 수가 8922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7번째에 해당되는 등 소외된 이웃의 계층이 두터운 것으로 나타났다.














 
2008. 4. 5. 21:21
           

 
마이크로크레딧이란, MicroCredit으로 영단어의 뜻만보자면 최소의 신용이다.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신용이 있게 마련인데 이 신용도는 개인별로 차이가 있다. 돈을 많이 버는 사람과 적게 버는 사람, 재산이 많은 사람과 빚이 많은 사람, 돈을 빌려도 잘 갚는 사람과 잘 안갚는 사람 등등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자연스레 돈을 빌려주고 싶은 사람과 돈을 빌려주기 싫은 사람은 구분이 되게 된다. 이렇게 신용도가 너무 낮아 시중 은행권에서 거래가 불가능한 사람들을 위해 담보없이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수 있도록 많든 곳이 생기고 이러한 활동을 마이크로크레딧이라고 부른다.

 한마디로 수입이나 신용상태가 최소로 낮은사람의 신용을 도와주는 제도가 마이크로(최소)크레딧(신용)이다.

마이크로그레딧으로 노벨상을 받은 사람도 있다.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 설립자인 무함마드 유느스이다.

  1976년부터 마을의 빈곤 부녀자들에게 돈을 빌려주면서 그라민 은행은 시작되었다고 한다. 현재까지 빈민 75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주었으며, 대출금 회수율도 99%를 넘었다고 한다. 대출을 받은 60%이상의 빈민이 극빈층에서 벗어날수 있었다고 한다. 이를 통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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