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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자전거도로'에 해당되는 글 1건
2008. 1. 30. 15:44
           

 나는 자전거를 즐겨탄다. 현재 인천의 부개동에서 서울 오류동까지 자전거를 이용해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시간은 대략 편도 50분정도가 소요된다. 적지 않은 시간이지만 별도로 시간은 내서 운동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방법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갈수록 각박해지고 삶에 쫒기다보니 개인 여가시간조차 쉽게 만들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 굳이 시간내서 헬스장을 가지 않아도 출퇴근 시간을 이용해 운동을 할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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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를 타면서 여러가지 아쉬운 점들을 느끼곤 한다. 그중 제일 크게 느끼는 것은 역시 자전거 주행시 안전성 문제이다. 자전거 도로가 있는 곳은 정말 운이 좋은 경우이고 그나마 인도로 다녀야 하는데 사람들이 많거나 상점들의 노점적재물들이 많으면 낭패다. 그래서 조금 편안함을 추구하려 도로로 내려오면 엄청난 속도의 차들이 내 옆을 미친듯이 달려간다. 그래서 가끔은 놀란가슴을 쓸어내리려 멈춰서기도 한다. 그래서 자전거 주행시 본인의 안전장비도 꼼꼼하게 챙기길 바란다. 헬멧과 장갑, 깜박이 정도 갖추면 될것 같다.

헬멧-소중한 머리를 보호한다. 머리는 생명과 직결된다. 차랑 충돌하게 되면 자전거의 무게중심은 위에 있기 때문에 내 몸이 날라간다.

장갑-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듯이 아무리 자전거를 잘 타는 사람도 주변상황에 따라 넘어질수있다. 빙판이나, 골목에서 어린이가 갑자기 튀어나오거나 등등 변수는 많다. 넘어지게되면 손바닥은 우습게 다친다. 장갑은 결코 멋이 아니다.

깜박이-야간에 차량을 운전해본사람이라면 공감할 부분일 것이다. 자전거에 아무것도 없다면 가로등이나 달빛마저 없는 곳에서의 자전거는 도깨비 방망이와 같다. 순식간이라 운전자는 당황하게 된다. 그러므로 사전에 나를 알릴 필요가 있다.

 이런 우리나라의 열악한 자전거 환경을 조금씩이나마 인식하고 경기도 지자체들이 자전거도로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하니 좋은일이 아닐수 없다.
 고양시에 있는 일산은 이미 호수공원때문에 유명해진 곳이다. 가히 우리나라에서 손으로 꼽는 자전거의 천국이라고 할수 있다. 신도시이다보니 널찍힌 도로와 잘정비된 구획 덕택에 자전거 타기에는 그만이다. 그런 고양시가 앞으로 2012년까지 추가로 300Km이상의 자전거 도로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한다. 수원이나 용인시들도 새로 생기는 신도시들에 자전거 도로를 적극 반영한다고 한다. 완공후에는 수원, 용인에서도 강남까지 자전거만으로 출퇴근이 가능해진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하지만 지나친 기대는 금물이라 했던가? 바라옵건데 생색내기식, 구색갖추기식은 지양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런 자전거 도로는 없느니만 못하다. 차라리 그돈으로 자전거 주차설비나 더 마련해 주는게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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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다음KIN보드


모쪼록 한강변의 멋진 자전거도로는 아니더라도 보행자와 자전거가 모두 안전하게 탈수 있는 그런 자전거도로가 많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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