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를 이기기 위해서는 음식도 중요하고 더불어서 평소생활습관도 중요하다고 한다.
음식과 더불어서 건국대학교 가정의학과, 한양대병원 등에서 발표한 몇가지를 살펴보자.


 나는 그동안 어떻게 해왔는가 되돌아봤다.
군시절 목감기가 걸리는 병사들에게는 약간 젖은 수건을 목에 감고 자라고 말씀하시던 행정보급관님이 생각난다. 생각해보면 군대는 나름대로 굉장히 과학적이었었다. 수분공급과 온도유지의 두가지 효과를 다 노릴수 있게 된다. 그러고 나면 정말 거짓말처럼 목감기가 낫거나 증상이 완화되는걸 보게된다. 그땐 정말 신기했었는데 지금에서야 그 원리를 알게 되었다.
 나는 어릴적부터 비염이 있던 탓에 식염수를 이용해서 콧속을 세척해주는 일은 꾸준히 해오고 있었다. 나도 처음에는 식염수를 콧속에 넣는 것이 여간 곤욕스러운게 아니었다. 그래서 기구도 다양하게 사용해봤다. 주사기도 사용해보고 직접 식염수통을 이용해보기도 하고, 중외제약에서나오는 코세척기구 '코크린'을 이용해보기도 했다. 이것들 중에 '코크린'을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것이 숙달이 되면 그 후에는 직접 코로 마시고 입으로 뱉는게 가능해져서 기구의 도움이 필요없어진다. 기구의 수명도 그리길지 못하다. 2~3년정도 사용하면 배터리가 방전되서 수리하지 않는한 무용지물이 된다. 그러니 식염수세척을 시도해보고자한다면 하나정도만 구비해놓는 것도 좋을듯 싶다.
  허브차 대신 녹차는 많이 마시는 편이다. 그러나 따뜻한 물은 좋아하지 않던탓에 찬물만을 마셔왔는데 이제부터는 겨울철에 따뜻한 물도 즐겨마셔야겠다. 그래야 감기예방에 더욱 적극적일 수 있으니 말이다.

 어른들이 말씀하신다. "감기는 약이 없어. 약먹으나 안먹으나 똑같애!"

맞는 말씀같다. 얼마전 '감기는 약먹어도 일주일만에 낫고, 안먹으면 7일간다'는 기사가 났었다. 먹으나 안먹으나 똑같지만 느낌차이일뿐이라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약은 안먹는게 좋을테고, 그대신 우리는 어떤방법을 통해서 감기를 예방해야할지가 고민이다.
 단연 제일은 먹는 음식을 잘 관리함으로서 평소에 감기를 예방할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평소 어떤 음식이 감기에방에 좋은지 알아보자.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에서 밝힌 감기/독감에 좋은 음식들을 소개한다.

1. 바나나
     위의 불편감을 덜어준다.
2. 피망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의 공급원이다.
3. 블루베리
     설사를 막아준다. 열을 낮추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기여한다.
4. 당근
     항산화 성분인 베타 카로틴의 공급원이다.
5. 양파
     기관지염 등 예방에 유용하다.
6. 녹차
     카테킨 성분이 항균/항바이러스 작용을 한다.
7. 무와겨자
     기도에 쌓인 분비물을 청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8. 가새풀(에키나시아)
     감기 치료용으로 널리 사용되는 허브이다.

 그렇다면 나는 이 음식들중에 얼마나 실천하고 있는지 살펴봤다.
우선 매주 바나나 한송이씩을 사서 매일 한개씩 먹는다. 요즘은 바나나 가격이 1500~2000원대로 굉장히 싸다. 어렸을때 생각하면 정말고급과일이지만 요즘은 제일 쉽고 싸게 먹을수 있는 몸에 유익한 과일이다. 한가지 팁을 알려주자면 마트에서 이용할때는 100원/100g 이 넘으면 재래시장보다 비싸지므로 이점을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마트에서 구입하면 비싸지 않게 구입할수 있다. 보통 나는 재래시장에서 2000원짜리를 한송이 구입한다. 양파는 자주 볶아먹는다. 양파즙도 하루에 한봉씩 마신다. 50포짜리 한박스에 10,000원 안팎으로 인터넷에서 구입할수 있다. 녹차는 요즘 흔히 마시는 차가 되었다. 나또한 커피를 안좋아하다보니 녹차를 즐겨마신다.

그러고 보니 주변에 감기자주걸리고 잔병치례가 많은 사람들은 식습관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
병이 생기면 그저 병원가서 고치면 되지라는 생각보다는 이렇게 평소에 식습관을 관리해서 예방하는게 한결더 좋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