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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 10. 20:34
           

[MONEY] 싼 이자 찾아 은행 헤맨 당신에게
중앙일보 2008-07-10 01:15:00


[중앙일보 김준현] 회사원 박정수(39)씨는 가끔 목돈이 급해지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신용대출을 활용한다. 그러나 늘 찜찜하다. 좀 더 발품을 팔면 보다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지 않았을까 해서다. 박씨는 “각 주유소의 유류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오피넷'처럼 대출상품의 금리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씨의 바람처럼 이런 서비스가 곧 등장한다. 금융감독원이 후원하고 4개 기관이 출자한 한국이지론이 그것이다. 이지론은 다음달부터 인터넷(www.egloan.co.kr)을 통해 대출상품의 금리 비교가 가능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고금리 대출을 이보다 낮은 금리의 대출로 옮겨가는 '환승론'도 시행된다.

◇금리 비교 후 대출받자=지금도 이지론을 통한 대출 상품의 금리 비교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는 사이트에서 연소득·직업 등 개인정보를 기입한 뒤 실제 대출을 받을 때다. 하지만 당장 대출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개인정보 요구가 귀찮기만 할 뿐이다. 이와 달리 다음달부터는 개인정보를 기입하지 않고서도 각 금융회사가 팔고 있는 대출상품의 금리를 확인할 수 있다.

물론 금리 비교에서 한 걸음 나아가 신용도를 확인한 뒤 자신에게 적합한 대출 상품을 비교해 보고, 대출 신청도 할 수 있다. 이지론에서 대출 상품을 파는 금융회사도 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329개 금융회사의 709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이 가운데 저축은행과 캐피탈과 같은 여신전문회사가 85%에 달했고, 은행권은 우리은행과 HSBC은행 등 두 곳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국민은행이 참여를 확정한 데 이어 일부 시중·지방 은행이 준비 중이다.

금감원 김병기 수석조사역은 “조만간 대부분의 은행이 서비스에 참여할 것”이라며 “그 경우 이지론을 통해 고금리 상품뿐 아니라 10% 안팎의 저금리 상품도 소개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지론 출자 회사 중의 하나인 한국신용평가정보는 건당 5000원이 드는 개인 신용정보 확인을 회원가입 시점부터 3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말까지 제공한다.

◇낮은 금리로 갈아타자=지난해 6월부터 실시한 1차 환승론을 이용해 1022명이 연 40% 후반의 고금리 대출에서 연 30%대 후반의 대출로 갈아탔다. 8월부터 2차 환승론이 시행되면 1차로 환승한 대출자들이 기존 대출을 연 20% 후반대 대출로 한 번 더 바꿀 수 있게 된다. 물론 1차 환승자뿐 아니라 연 30% 후반대 금리를 이용하고 있는 대출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다만 자격엔 제한이 있다. 6개월 이상 연체일이 25일 이하여야 하고, 연소득이 1200만원이 넘어야 한다. 연소득을 증명할 수 없다면 급여가 들어오는 통장이나 신용카드 사용기록 등이 필요하다. 또 금융채무 불이행자나 신용회복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자, 채무과다자 등은 이를 이용하기가 힘들다. 이지론 사이트의 '환승신청론' 코너나 금감원(3771-1119)을 통해서 신청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금감원 조성목 부국장은 “낮은 금리의 대출상품으로 갈아탈 충분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 정보 부족이나 기존 대출금의 상환 능력이 없어 고금리를 부담하고 있다”며 “환승론은 대출자의 이자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업체 간의 금리 인하 경쟁을 유도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준현 기자

정보의 대중화란 이런것이 진정한 것이 아닐까? 단순히 알지못해서, 귀찮아서, 비쌀것 같아서, 나같은 사람은 받아주지 않을것 같아서 등등 막연한 생각에 수많은 사람들이 제도권 밖의 사채에 손을 대고 있다. 하루빨리 이러한 선의의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해서 금리비교사이트가 활성화 되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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