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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6. 20:36
           


사설 1/5


  무섭게 추락하는 1월 경기지표


  새해 들어 실물경제가 본격 추락 중이라는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어 걱정이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밝힌 데 이어 재정부 관계자도 "경기 침체가 일반의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으로 매우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금 경제상황은 이미 외환위기 때보다 어려운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국 경제 견인차격인 수출이 지난해 11월과 12월 두 달간 큰 폭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달 수출은 최대 시장인 중국에 대해서도 32.3%나 줄어든 것은 충격적이며 미국 일본 등도 20% 내외로 놀란 만한 감소세를 보였다. 또 이달엔 설이 끼어 있어 며칠간 휴무로 보내면 수출과 산업생산 등 각종 지표는 참담한 수준으로 급락할 가능성도 있다.
  수출전선 외에도 내수소비와 산업현장 등에서 위기감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산업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1%나 줄었다. 광공업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이래 최대 하락폭이자 환락 직후 경기가 바닥이었던 98년 8월 감소폭(-13.5%)보다 크다. 제조업 가동률도 60%대로 추락했다. 재고가 쌓여 정상 수준인 80% 이상 가동은 엄두도 못 내고 있는 것이다.
  실물경제 추락뿐 아니다. 이미 반 토막 가까이 떨어진 주가가 또 한 차례 폭락세를 연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금융위기 도래를 훌륭하게 예측했던 루비니 뉴욕대 교는 향후 수개월 내에 세계 주식시장이 20%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실물과 금융 부문이 서로 맞물려 악순환의 골이 깊어지는 지금 상황은 해가 바뀌어도 개선되기는 커녕 한동안 더 진행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러한 가운데 기업과 금융회사 부도나 도산, 실업자 양산 등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기업, 개인 등 각 경제주체는 대비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겠다. 이명박 대통령은 때마침 '워룸(war room)'을 가동해 1분 1초라도 아깝게 여기고 대응하겠다니 기대를 걸어보고자 한다. 오늘은 경제5단체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국회 호소문'을 발표한다니 정부와 정치권은 귀 기울여 협조할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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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발 금융위기를 예견하고 그 후 미국 금융이 붕괴되는 12단계를 정확히 맞혀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사람이다. 우리나라를 금융위기 속에 위험국가로 지목했으며, 한국의 잠재적 신용위기에서 가장 우려되는 요소는 시중은행들의 외채가 아닌 과도한 국내부채라고 지적한바 있다. 한국은 건설과 부동산 기업에 대한 과도한 투자와 지나친 가계부채 문제를 재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미국 영국 일본 등에서 전시상황과 같은 비상시국에 정부 최고인사들이 참여해 범정부 차원의 신속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최근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글로벌 금융위기가 확산되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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