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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콜옵션'에 해당되는 글 1건
2009. 2. 23. 20:29
           


기사 2/23


   "한국 달러유동성 위기 가능성 희박"

    CS·JP모건·BOA진단

  한국 시장의 '3월 위기설'이 사실상 근거 없다는 외국계 증권사들의 분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한국 외환보유액 규모나 외채 만기구조, 경상수지 흑자 전망 등을 감안할 때 외화유동성 위기가 닥칠 가능성은 낮다는 진단이다.
  22일 유럽계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한국 시장이 상대적으로 글로벌 경기 악화와 신용시장경색에 민감하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하반기부터 원화가 의미 있는 안정세를 찾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까지 치솟게 된 이유로는 △동유럽의 외채문제 확산우리금융지주의 후순위채 콜옵션 불행사 결정 △1월 수출지표 악화 등을 꼽았다.
  CS는 그러나 "자산의 질 측면에서 과거 외환위기나 카드사태 당시처럼 심각하지 않고 은행업계의 전반적인 자금 조달 사정에도 큰 악재가 없다"며 "올 1분기는 한국의 핵심 우량주(kep blue chip)를 추가 매수하기에 좋은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이 증권사는 삼성전자 포스코 KT&G KB금융지주 CJ제일제당을 추천종목으로 제시하며 "올해 안으로 세계 금융시장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2분기 한국 시장에 대한 주식 비중도 유지하라"고 제안했다.
  JP모건 역시 "최근 제기되는 한국의 달러 유동성 문제는 작년 말처럼 심각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즉 작년말처럼 미국 달러화 유동성 자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다른 이머징마켓 국가들의 신용 악화에 따라 시장 전체가 악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는 "한국 은행들의 외채 롤오버비율이 작년 4분기 말 기준으로 34%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80%까지 높아졌다"며 은행권 외화부채 위기설을 일축했다.
 
이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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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유럽의 수많은 국가들(헝가리, 불가리아, 루마니아, 폴란드, 체코, 우크라이나 등등)은 과거 공산주의 국가였다. 하지만 소련이 무너지면서 공산주의 국가들에 대한 소련의 지원이 없어지자 각자 살길을 모색해야 했다. 결국 그들이 택한 것은 서구의 자본을 끌어들여 자국에 투자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로 모두가 몸을 사리는 와중에 불똥이 동유럽으로 튄 것이다. 투자은행들이 자금을 회수하려하자 갑작스럽게 격는 위기에 동유럽 국가들은 아직 경제체질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 우리은행은 지난 2004년 거액의 10년만기짜리 달러화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 외국인들의 달러를 10년간 빌려쓰기 위해 채권을 발행했다는 말이다. 하지만 통상 관례적으로 10년만기 채권을 발행하면 5년이 되는 시점에 중도상환을 해준다. 때문에 당시에도 외국인들은 이러한 장점을 굳게 믿고 거액을 우리은행에 투자했다. 하지만 5년이 된 2009년 1월 우리은행은 무언의 약속을 뒤집고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후순위채권을 상환해주지 않고 그냥 이자를 조금 더 얹어주고 10년간 쭈~욱 더 빌려쓰겠다고 한 것이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뒤통수를 맞은거나 다름없는 일이었다. 외국인들은 반발했고, 우리은행 또한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런 현상을 두고 외국인들이 한국 은행들의 외화문제가 심각한거 아니냐는 의심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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