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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4. 8. 09:22
           
헉! 소리 나게 소비자 물가가 눈 깜짝할 새 올랐다. 장을 보는 주부들의 지갑은 움츠러들었고 원자재를 대량으로 소비하는 기업 재정은 목이 마르다. 정부도 허겁지겁 대책안을 마련하기에 나섰다. 전문가들로부터 정부, 기업, 소비자가 각각 물가폭등 상황에 대처하는 현명한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 농수산물유통공사(aT) 최병학 디렉터
곡물과 농수산물은 우리 식탁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죠. 요즘 물가상승으로 곡물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죠? 자체 보급률이 미진한 밀가루 값은 입이 턱 벌어질 정도로 오르고 쌀값조차 눈에 띄게 올랐습니다. 싸게 먹을 수 있었던 채소류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주부들의 현명한 소비 습관이 가파른 물가 상승의 대비책이 될 것입니다.

도매시장을 이용하라
대형 마트의 경우, 할인을 많이 한다 해도 유통비와 각종 세금이 붙어 최종 가격이 결정됩니다. 대신 도매시장을 이용해보세요. 도매시장에서는 모든 물건의 구입과 판매가 직거래로 이뤄져 질 좋은 상품을 값싸게 살 수 있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장볼 거리를 정해서 한꺼번에 구입하세요. 너무 자주 장을 보면 교통비와 인력비 등 추가비용이 들고 반대로 장보는 주기가 길어지면 가정에서 싱싱한 채소나 과일을 맛볼 수 없겠죠? 특히 도매시장에서는 하루당 물건을 그 이튿날까지 팔아야 한다는 법칙이 존재합니다. 이를 이용해 그 이튿날 3~4시쯤 재래시장에 가면 농산물의 가격이 현저하게 내려가 질 좋은 상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답니다.

실시간 경매를 이용하라
‘경매’라고 하면 다들 대량 구입을 생각하시죠? 하지만 그건 편견입니다. 인터넷 실시간 경매를 활용해보세요. 대형 마트에서는 정찰제로 값을 매겨 제값을 주고 물건을 사야 합니다. 또 재래시장에서는 흥정을 통해 값을 깎지만 사실 어느 정도 싸게 사는 것인지 알 수 없죠. 더군다나 장보는 데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지출을 하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현명하고 알뜰하게 장을 보시려면 인터넷 실시간 경매를 통해 장을 보세요. 대량으로 구매해 이웃과 나눠도 되고, 소량이라도 충분히 구매할 수 있답니다. 주위 마트나 할인점과 값을 비교해 예상했던 값보다 쌀 경우 구매하신다면 알뜰한 살림살이에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 포도에셋 최성우 팀장
세계적으로 원자재 값이 상승해 큰 물가상승 현상이 이슈입니다. 이 물가상승 현상은 중동이나 미국 등 세계의 큰손들이 움직여 나타나는 세계적 현상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제시하는 대응책은 그들에게 미세한 영향을 미칠 뿐입니다. 이렇게 소비자 물가가 급등한 상황에서도 개인들은 주식 투자나 채권, 부동산 투자 등으로 자산 불리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도 현 물가상승 정도에 따라 현명한 방법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지금 시기가 어려운 만큼 소비자들의 올바른 소비와 투자 습관이 중요합니다.

원자재에 소량 투자하라
요즘 주식이나 펀드 수익률이 예전 같지 않아 어느 분야에 투자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고 말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요즘같이 물가가 오를 때는 금이나 기름 등 원자재, 실물에 투자해보세요. 현재 세계적인 물가폭등의 원인이 이 원자재에서 비롯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물 펀드는 꽤 수익을 볼 만하답니다. 원자재가 인플레이션 상황이기 때문에 값이 올라갈수록 수익이 나겠죠? 그렇다고 너무 많은 액수를 투자하는 것은 요즘 같은 불황에 위험도가 크니까 20% 미만 정도 소량으로 투자해보세요. 수익이 꽤 쏠쏠할 것입니다.

식비의 지출을 줄여라
밀가루 값이 오르고 채소 값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서민들이 값싸게 먹을 수 있는 자장면의 값도 일 년 사이 껑충 뛰어올랐고요. 흔한 김치찌개도 5천원 이상 하니 외식은 부담스럽죠? 한 끼 밥상을 차리려면 물가가 오르기 전보다 약 1.5배의 식재료 값을 치러야 한다고 하네요. 그럴 때일수록 외식비와 간식비의 지출을 줄여야 합니다. 아무래도 장사하는 사람들은 마진을 남기려 하기 때문에 밥값을 올릴 수밖에 없고, 물가상승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그 비용이 부담스럽습니다. 또 굳이 간식을 먹지 않아도 될 경우에는 간식비를 줄이는 게 현명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최남영 기자
미용실에 가도 기본 1천원~2천원은 거뜬히 올랐고 차로 출퇴근하는 분들은 기름 값 때문에 지갑이 텅텅 빌 지경입니다. 소비자는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으니 정부는 대책을 세워 서민경제를 살릴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기름 값을 줄여라
솟구치는 기름 값 때문에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승용차로 출퇴근해야 하는 분이라면 카드사별로 기름 값을 적게는 30원, 많게는 60원 할인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또 주유소마다 기름 값이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에 기름 값이 가장 싼 주유소를 알아내 주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름 값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인터넷 사이트(http://www.oilpricewatch.com)를 이용해 정보를 구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 주유할 때는 ⅔만 주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는 밀 보급률을 높여라
우리나라의 밀 보급률은 1%에 불과합니다. 99%는 미국에서 들여오는 수입 밀이죠. ‘1%에서 조금 더 생산한다고 밀 가격이 과연 떨어질까’ 하고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분명 계시겠지만 중요한 건 확실히 가격이 떨어진다는 겁니다. 미국에서 수입되는 밀은 보관료와 운임비, 각종 세금이 붙어 가격이 책정됩니다. 반대로 우리나라에서 자체 생산하는 밀은 운송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세금이 붙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밀 재배지를 개척, 확장해 밀 보급률을 높이는 것이 현재로서는 밀 가격을 인하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입니다.



● 똑 소리 나는 주부들이 전해주는 흑자 가계부 만드는 생활습관
인터넷 가계부를 활용하자
인터넷의 한 가계부 사이트는 회원이 120만 명에 육박한다. 직접 손으로 쓰는 가계부보다 훨씬 세밀하게 예산과 지출 내역을 보여줘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각 카드사별 정확한 수수료 결제와 결제일, 공휴일 체크 등 카드와 관련된 목록도 잘되어 있다. 또 비용 관리를 그래프 형식으로 세밀하게 정리해주는 곳도 있어 예산을 등록해 비교해볼 수도 있다. 세금과 보험료 등 고정 지출을 줄이기는 힘들지만 의류비나 외식비 등 비정기 지출을 줄이는 것이 가계부를 줄곧 써온 주부들의 알뜰생활 노하우다.

포인트 카드를 활용하자
카드사마다 수십 종류의 포인트 카드가 쏟아져 나오고 그 혜택이나 이용방법도 다양하다. 포인트를 적립하면 할인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포인트를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곳도 있다. 3만 포인트 이상 적립하면 본인 계좌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니 포인트 카드의 혜택은 쏠쏠하다. 또 10만원 한도에서 카드 포인트로 정치자금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때 돌려받는 등 다양한 제도와 혜택이 있으므로 카드사별 우대혜택을 미리 확인해두면 포인트를 이용할 때 유용하다.

필요한 만큼만 소량 구입하고 박스 제품은 공동 구매하자
보관기간이 길지 않은 채소류, 육류 등은 필요한 만큼씩 구입하도록 한다. 대용량의 묶음 재료들은 체감 가격이 낮아 자주 사게 되지만 정작 사용하지 않으면 나중에 버리게 되어 결국은 재료비를 낭비하게 된다. 대용량 박스 제품이 많이 저렴할 경우는 가까운 친구나 친척들과 팀을 짜 구입해 재료비를 분담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캔류 등의 공산식품들은 묶음 위주의 패키지로 사는 것이 저렴하다.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자
출산이 다가오면 필요한 아기 침대와 딸랑이 등 출산용품, 여행할 때 필요한 캠코더, 값비싼 교구재와 장난감, 도서 등. 한 번 사용하고 묵히기에 비싼 물건들은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먼저 한 번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 때 물건을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정수기나 비데가 대표적. 한 번 쓰면 그만인 물건이나 구입이 망설여지는 제품이 있다면 렌탈 서비스를 꼼꼼히 따져보고 이용하면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절약할 수 있다.

‘아나바다’는 필수!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 운동. 알뜰한 주부들에겐 교과서에서만 보는 얘기가 아니다. 한때 우리나라를 들썩이게 한 아나바다 운동이 다시 부활했다. 한 인터넷 동호회에서는 지역 엄마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물물교환을 한다. 아기 기저귀부터 장난감, 책, 화장품, 옷, 주방용품 등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 물건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물건이 마음에 들면 굳이 택배를 사용하지 않고 오프라인에서 만나 물건을 건넨다. 쓰지 않는 것이나 새것이라도 필요 없는 물건을 동호회 회원들끼리 공유하는 것은 주부들의 알뜰살림 정신이다.


출처_ 모네타 (ididd님)

 
무조건 아끼는건 경제를 오히려 더욱 침체시킨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우리같은 서민이 지금 당장 할수 있는 방법은 바로 이렇게 아끼고 나눠 사용하는 방법만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불필요한 지출들을 줄여나아가면서 가계부 사정이 나아졌을땐 여유가 생기는 부분을 다른 곳에 저축을 더 하거나 더 투자할수 있으므로 옳은 방법이라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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