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숲, 계양산을 지켜주세요!
Google
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358)
재테크를 말하고, (206)
세상을 이야기하고, (77)
건물감성을 키우며, (49)
컴퓨터 문제도 해결하고, (10)
가족과 나를 사랑한다. (16)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나의특별한소방관'에 해당되는 글 1건
2008. 8. 23. 08:46
           

요즘 재테크 고수는 ‘알뜰한 당신’…‘절약 노하우’ 최대 화두

기사입력 2008-08-22 23:05
ㆍ고물가 시대에 주식 · 펀드 원금 까먹기 일쑤

ㆍ‘10억 만들기’ 옛말

남편과 함께 맞벌이를 하고 있는 회사원 윤소현씨(31)는 한 달 전부터 인터넷 재테크 카페에 소득과 지출 내역을 기록한 가계부를 올리고 있다. 살림살이에 대한 카페 회원들의 평가를 받기 위해서다. 회원들의 충고에 따라 최근 윤씨는 외식비를 줄이고 불필요한 보험도 해약했다. 통신 비용까지 절약하니 매달 나가는 고정 지출이 한 달에 25만원이나 줄었다.

윤씨가 꼭꼭 감추고 싶어하는 집안 재정상태까지 공개하며 허리끈 졸라매기에 나서게 된 건 절약하는 생활습관이 최고의 재테크라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윤씨는 1년 전 ‘10억원 부자’의 꿈을 키우며 정기적금에 넣어뒀던 돈을 해약해 펀드에 투자했다. 은행에서 대출까지 받아 역세권 오피스텔도 사며 부자 되는 꿈을 키워갔다.

그러나 올해 들어 주가 하락이 계속되면서 펀드는 원금을 까먹기 시작했고, 오피스텔의 시세는 꿈쩍하지 않았다. 그 사이에 대출 이자는 점점 불어났다. 윤씨는 “10억원 모으기 열풍이 불 때 ‘나라고 못하겠냐’는 생각에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남들 하는 대로 뒤따라간 게 실수였다”며 “물가까지 많이 올라 생활비도 크게 늘었지만 절약해서 사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고 말했다.

고유가·고물가 시대가 지속되며 시민들의 재테크 방식이 종전의 ‘10억원 부자되기’에서 ‘아껴서 잘 살자’는 실질적인 목표로 바뀌고 있다. ‘10억원 모으기 프로젝트’를 목표로 6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한 인터넷 재테크 카페에서는 최근 인기 코너가 부동산·펀드 투자 노하우에서 절약 및 생활 점검 쪽으로 옮겨갔다.

또 백화점 문화센터는 ‘알뜰 살림 노하우’를 전해주는 강의들을 앞다퉈 개설해 주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이소’와 같은 ‘1000원 숍’에는 알뜰살림을 실천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과거 스타강사를 초대해 ‘부동산 투자 방법’ 등 강연회를 열었던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는 26~30일 알뜰 재테크로 유명한 연예인 현영씨의 부자되는 습관을 소개하는 ‘현영의 재테크 다이어리’라는 1000원짜리 특강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도 주부들이 직접 옷이나 아기용품을 만드는 생활밀착형 강좌를 새로 만들었다. 재활용 기름으로 만드는 천연 세탁비누·물세제 관련 강좌나 엄마표 간식 만들기와 같은 강좌도 신설됐다.

신세계백화점 권영규 문화팀장은 “경기가 안 좋아 이번 강좌는 절약과 재활용에 초점을 맞춰 특별히 기획했다”고 말했다.

<유희진기자 worldhj@kyunghyang.com>

 
나또한 펀드와 다양한 금융상품을 이용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근검절약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곤 한다. 최근에 읽었던 책 제윤경씨의 '나의 특별한 소방관'을 추천한다. 허황된 일확천금을 꿈꾸며 사람들에 휩쓸려 재테크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해주고 가계의 제정상태를 점검할수 있는 기회를 주는 아주 유익한 책이었다.
prev"" #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