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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19. 22:22
           



머니&리치 12/19


   ETF로 단기투자도 가능

  상장지수펀드(ETF)의 최고 장점은 단타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인덱스펀드와 달리 개별 주식처럼 상장돼 있다 보니 실시간으로 사고 파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요즘처럼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연출될 때는 ETF가 빛을 발한다고 입을 모은다. 폭풍우가 몰아칠 때 선제적으로 빠지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최근엔 증시 변동성이 급격하게 커져 선진 증시도 이머징 증시처럼 요동치는 사례가 많다"면서 "주가가 50% 올라갔다가 다시 30% 빠지는 일이 빈번한데 빠른 매매가 불가능한 펀드로는 대응이 어렵다"고 말했다.

  펀드는 3개월가량 환매 제한기간이 있기 때문에 일주일 만에 수익을 냈다 하더라도 팔지 못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보유하고 있다 보면 금방 기준가격이 반 토막 나기 일쑤다. 반면 ETF는 원하는 가격과 시점에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인덱스 투자와 직접 투자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단타 기법은 다양한 투자기법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특히 돈을 오랫동안 묻어두기 어려운 투자자라면 간단한 단타 기법을 통해 인덱스 투자 수익률을 더 높여 볼 수 있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은 기준가격과 순자산가치(NAV) 간 차이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NAV란 실제 ETF가 편입하고 있는 주식의 가치를 계산해서 구한 ETF의 실질가치를 의미한다. 이 수치가 이론가격과 벌어진다면 차익거래 기회가 발생하게 된다. 운용사는 추종지수 움직임을 따라가게 되므로 결국엔 NAV와 이론가격 차이는 좁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즉 이론가격이 NAV에 비해 싸다면 ETF를 사고 두 간격이 좁혀질 때 팔아버리는 방식으로 차익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보통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개별 ETF의 NAV와 이론가격 간 차이가 괴리율이란 지표로 제공되므로 이를 활용하면 된다.
  또 다른 전략으로는 배당차익거래 전략이 있다. 보통 투신사는 기업의 배당수익률을 예상해 이를 ETF 가격에 반영하는데 이 수치가 과소하게 책정되면 차익거래 기회가 발생하게 된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투신사들이 은행주들의 배당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어 그만큼 ETF 가격이 낮게 책정돼 있다"면서 "만약 실질 배당수익률이 예상치보다 크다면 그만큼 ETF 가격은 높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즉 ETF 운용사의 추정치와 실제 배당수익률 차이만큼 차익거래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재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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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펀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최소한의 기간만큼 환매가 어렵도록 해놓았다. 물론 환매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정해놓은 환매금지기간에 환매를 할 경우 그 사이에 생긴 이익금의 대부분을 돌려주어야 하는 구조를 만들어 놨다. 보통 국내펀드나 해외펀드들은 다양한 환매수수료 징수 기간을 설정해 놓았지만 보통 3달이 기본이다. 3개월 이내에 환매할 경우 이익금의 90%가까운 금액을 증권사측으로부터 징수당한다.

         : 지나친 단타투자는 증권사만 배불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어차피 고수익을 추구한다면 개별주식투자가 더 잘 어울린다. ETF의 취지 자체가 시장수익률 정도만 따라가는 것으므로 요즘같은 약세장에서는 그나마 얻은 적은 수익마저도 수수료로 모두 날릴 위험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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