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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신주인수권부사채'에 해당되는 글 1건
2009. 4. 23. 21:32
           
기사 4/23


   공포의 CB · BW 부메랑
    주가떨어지자 상환요구로 기업들 몸살  

 
  철물 제조업체 현대금속은 지난 20일 사채 21억원을 갚지 못했다.
  이 돈은 2007년 4월 발행한 전환사채(CB)의 조기상환 청구로 발생한 부채다. 당시 이 회사는 운영자금이 필요해 500만달러(당시 환율로 46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했다.
  CB 발행가격은 2150원. CB발행 당시 이 회사 주가는 2000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21일 현대금속 종가는 625원이다.
  중소 상장사가 증시가 좋았을 때 발행한 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가 부메랑이 돼 기업 자금줄을 죄고 있다.
  3~4월에 걸쳐 '사채 원리금 미지급 발생' 공시를 낸 기업은 모두 사채 발행 채무를 이행하지 못한 곳이다. 2007~2008년 증시가 좋았던 시절 조건부로 사채를 발행한 중소 상장사 주가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폭락했다. 이전 수준 주가로 회복될 가능성은 요원한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주식을 들고 있기보다는 조기상환 청구 방식으로 원금과 이자 회수하기에 나섰다. 높은 주가 수준으로 내건 풋옵션 제안 때문에 해당 기업의 현 주가보다 최소 2~3배 놓은 수준으로 주식을 사들여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부채를 못 갚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시스템소프트웨어 공급업체 하이스마텍도 주가가 3395원이던 2007년 10월에 발행한 국내 공모 CB가 발목을 잡고 있다. 회사가 CB 발행 당시 제시한 전환가액은 3675원이었다. 현재 이회사 주가는 850원. 투자자는 주식을 계속 들고 있기보다는 원금과 이자를 요구했다.
  동아회원권그룹도 2007년 9월 운영자금 103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사모 형식으로 외국계 자본 4곳에 발행한 해외 CB 채무에 허덕이고 있다. CB 발행 당시 이 회사 주가는 1만 2650원. 전환가액은 1만2640원. 21일 종가는 3350원이다.
  동신진흥은 주가가 8000원이던 2008년 3월에 50억원 규모의 해외 BW를 발행했다. 행사가액은 8140원, 현재 동산진흥 주가는 945원이다.
  행사가격까지 회복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은 원금에 연수익률 7%의 이자를 더한 채무를 요구하고 나섰고, 동산진흥은 이를 갚지 못해 지난 3월 사채 원리금 미지급 발행 공시를 했다.


김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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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그대로 돈으로 받지 않고 전환할 수 있는 사채를 말한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전환할수 있냐?
           주식으로 전환할수 있다.
 사채이므로 기업이 외부의 돈을 빌린다는 의미이다. 단 이 사채에는 조건이 달려있다. 이자율이나 만기일같은 평범한 사채에 달려있는 조건외에 상환요구시 주식으로 받을 수 있다는 조건이 더 달려있는 사채를 말하는 것이다.  

          : 새로 발행하는 주식 즉,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어 있는 사채를 말한다. CB(전환사채)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다. 일정 기간내에 ‘정해진 가격(행사가격)’으로 정해진 양만큼 신주를 사들일 수 있는 권리이다. 신주인수권은 정해진 행사가격에 일정한 수의 보통주를 매입할 때 행사할 수 있으며 분리해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분리해서 판매한다는 이야기란, '그냥 나는 사채기능만 가지고 만기때 원금과 이자만 챙길테니 나중에 신주인수할수 있는 권리는 따로 떼어다가 다른 사람한테 팔 수 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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