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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11. 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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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작품

 부평에 있는 헤펠레 목공교실에 처음 방문한 때는 2006년 7월 초였다. 아내와 함께 신혼 살림 준비때문에 고민이 많았을 때였다. 우리가 사용할 가구들을 손수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마침 부개동에 헤펠레 목공방이 생겼고, 우린 곧장 그곳을 달려간 것이다.
1년 연회비 150,000원/1인,
그리고 재료비는 별도,
교육은 1달 정도만 집중적으로 배우고 나머지 2달 정도는 쉬엄쉬엄 작업하면서 배우는게 가능하단다.

 우리 부부가 처음 교육받는 동안 만든 첫작품이 바로 이 연필꽂이다. 보기에는 별것 아닌것 같아도 많은 심혈을 기울여야 나올수있는 작품이다. 물론 대충 만들어도 비슷하게 만드실 분들 많겠지만 나름대로 이론들과 원리에 입각해 충실히 만든 작품이다.

1. 엘더 각재를 220으로 샌딩한다.
2. 각 모서리를 엣지작업한다.
3. 연필 꽂을 구멍을 표시한다.
4. 지그를 이용하여 드릴로 일정한 깊이의 구멍을 낸다.
5. 320으로 한번더 샌딩한다.
6. 스페셜 오일을 천에 묻혀 바른다.
7. 320으로 한번더 샌딩한다.
8. 스페셜 오일을 한번더 바른다.
9. 다 마른후 천에 물을 묻혀 닦는다.

 첫 작품으지만 나름대로 매우 만족스럽게 만들었다. 남들이 보기에는 하찮은 연필꽂이 지나지 않지만 이렇게 꼼꼼히 손수 만들다 보면 어느새 정이들고 각별해지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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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첫작품


 이 작품은 아내 작품이다. 아내는 조금더 손이 덜가게 작업을 했다. 연필꽂는 열을 구분없이 구멍을 냈다. 그리고 오늘 자세히 보니 본인의 이름과 함께 날짜를 새겨 넣었다. 손수...

2006.7.14 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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