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숲, 계양산을 지켜주세요!
Google
BLOG main image
분류 전체보기 (358)
재테크를 말하고, (206)
세상을 이야기하고, (77)
건물감성을 키우며, (49)
컴퓨터 문제도 해결하고, (10)
가족과 나를 사랑한다. (16)
Visitors up to today!
Today hit, Yesterday hit
daisy rss
tistory 티스토리 가입하기!
2015. 1. 25. 15:56
           

3층 세입자댁에서 천장부근에서 물이 젖어들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항상 젖는 것은 아니고 살짝 젖었다가 금방 마르고는 한단다.


예전에도 이런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옥상방수를 새로 공사하고는 괜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우선 옥상으로 올라가보니 상당한 곳에 균열이 발생되어 있었다.



리브라더스님의 포스팅을 참조하여 실리콘을 알아봤다. T1000 실리콘으로 우레탄 보수용 실리콘을


동네 철물점에서 팔고 있었다. 내가 그 어떤 상점보다 사랑하는 곳이다. 백화점 명품코너 부럽지


않은 나에겐 꿈천지다. 개당 3000원에 구입했다.


심지어 인터넷보다 가격도 저렴하다. 찾는 물건이 일반철물점에 없으면 난 인터넷에서 검색하고


이곳으로 찾아가 구입하곤 하는 곳이다. 게다가 상당히 친절하다. 일부러 바가지를 쓰고 싶은곳이다.



이 지점이 3층 물새는 곳의 수직 지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꺼번에 보수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벗겨지는 만큼 벗겨낸다. 웬만하면 바닥 콘크리트와 등을 돌린곳이라면 과감히 후벼서 발라낸다.


도포할 면적이 커지는 위험부담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곪는걸 예방하려면 확실히 고름을 짜내야


한다.



발라낸 곳의 이물질과 먼지들을 제거해준다.



적당량을 실리콘으로 바른후에 반듯한 해라 등으로 평평하게 문질러 준다. 



기왕이면 같은 색깔의 실리콘으로 해주는게 좋을듯하다.



날씨가 추울때는 양생기간이 오래걸린다. 영하인 요즘의 날씨에는 지문이 남지 않을


최종건조까지 1주일정도 걸린것 같다.


영상의 기온에서는 하루정도면 완전건조 된다. 



평평한 바닥보다는 이렇게 수직으로 구조물과 닿는 부분에 균열이 발생하기 쉽다.



이런 균열은 방수층의 균열로 그치지 않고 기존에 발생되어진 구조물과 바닥과의 균열로 빗물이


유입되기 쉽기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커터칼을 이용해 일어난 부분을 도려낸다.



마찬가지로 제거된 부분의 이물질과 먼지들을 제거해준다. 그래야 실리콘의 접착력을


높일 수 있다.



윗부분에 처마가 없어 빗물에 그대로 노출될 경우라면 더욱 신경써야할 부분이다.



쓸어내는 방법도 좋지만 불어내거나 진공청소기로 빨아내 주는게 한층더욱 완벽한 마감처리다.



실리콘을 바를때는 좀 부족하다 싶을 정도로 발라준다.


이유는 해라로 마감처리할때 눌러서 밀리는 실리콘의 양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좀 부족하게 골고루 발라주었다.



나의 소중한 공구에 실리콘을 묻히기 싫다면 주변에서 빳빳한 그 무엇이든 찾아보자.


내눈에는 짬짜면 자석붙이 광고지가 제일먼저 보였다.



내가 시켜먹은 집은 아니지만 빳빳한 광고지는 아주 멋지게 해냈다.



멀리서 보면 더욱 봐줄만 하다.


한번 시켜먹어봐야겠다.



더욱 깔끔한 마감을 바란다면 주변에 마스킹테이프 시공을 권장한다.



옥상 난간에 발생한 곳인데 외관이 심상치 않다.



벗겨낼까 말까가 고민된다.



벗겨내다보니 무른 양파를 벗기는 느낌이다. 벗기면 벗길수록 면적이 넓어진다.



결국 일을 벌렸다. 너무 넓다.



그래도 해야한다. 실리콘으로 발라본다.



그리고는 중국집 전단지로 하려니 실패할까 두렵다.


결국 공구를 사용하련다.



일은 공구가 하는거다. 진리다. 자재를 아까워하지말자. 말처럼 쉽지는 않다.


중국집전단지로 했으면 이런 명작은 불가능할거라며 위로한다.



대충 계산을 해보니 이곳 저곳 바른 곳들의 면적은 A4용지 한장정도의 면적이 된다.


즉 우레탄 방수층 보수용으로 구입한 실리콘 1개로 보수가능한 면적은 0.2m*0.3m=0.06m2


1/50 평 정도다.


경험해보니 바른직후에 도포부위에 물이 닿아도 크게 지장은 없다.


마르지만 않았을뿐이지 물이 흡수되지는 않았다.

'건물감성을 키우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문손잡이 교체  (0) 2015.02.22
번호키 설치  (0) 2015.01.30
옥탑 보일러배관 보수  (3) 2015.01.24
광고전단지 청소  (15) 2015.01.16
방등갓 보수  (4) 2015.01.11